문정역 3번 출구 앞에는
이런저런 개발로 운전면허학원을 허물고 들어선 엠스테이트가 있고
곳곳에 이런저런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지하로 내려와서 적당히 눈에 띄는 빵집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빵집 이름은 플라워 베이커리.
빵이 나오는 시간표와 원산지 표기를 찍고 나서 빵을 고르려고 하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별의별 재료로 만든 크루아상입니다.
가나슈나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슈가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 등을 위에 뿌린 크루아상부터
반죽에 먹물을 섞어 검게 만든 크루아상까지.
물론 별다른 재료를 더하지 않은 오리지널 크루아상도 있습니다.
물론 베이커리답게
다른 빵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있지만
입구 근처에 놓인 별의별 크루아상을 보고 나니 괜히 크루아상이 끌리네요.
그래서 투톤 반죽이 특이한 초코 크루아상을 하나 들고 가서 계산했습니다.
가격은 3,800원.
커피는 조금 이따가 다른 곳에서 마실 예정이라 패스.
크루아상이 포장된 봉투를 들고 빵집에서 나왔습니다.
계산대 옆에 놓여 있던 먹음직스러운 조각 케이크는 다음 기회에.
편의점에 들러 작은 우유를 하나 사고
길을 건너 문정근린공원에 도착,
앉을 곳을 찾은 뒤
부드럽게 씹히는 빵이 초콜릿과 잘 섞여 입 안으로 들어오는 크루아상을 먹고
자리를 정리한 뒤
다음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817. 가락시장역 가락시장 옆 가락몰에서 이른 아침을 |
818. 문정역 | 819. 장지역 주소를 그대로 이름에 쓴 새말로152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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