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2번 출구로 나와
화살표를 따라
용마폭포공원으로 갑니다.
여기를 방문한 때가 10월이었으니 그림과 같은 폭포를 볼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폭포 말고도 볼만한 게 있겠지 하고 일단 걸어갔습니다.
공원으로 들어와
안내도를 확인했는데
가동시간에 붙은 종이가 떼어진 것을 보니 아쉽지만 폭포는 운영을 안 하나 봅니다.
아찔하게 깎인 절벽 아래 놓인 축구장 옆을 걷고
인공암벽을 지나
인공폭포에 도착했는데 역시 물은 안 흐르네요.
인공폭포에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폭포 근처를 돌아다니다 버스를 개조한 책깨비도서관이 보이길래
잠시 도서관 구경이나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위에 작은 방을 만들어놨길래 계단을 따라 올라와봤습니다.
괜히 누워보고 싶은 그물이 놓여있지만
어른이 눕기엔 너무 약해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용마산역으로 돌아오니 용마폭포공원에서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길래
축제 기간에는 폭포를 다시 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0월 13일에 다시 용마폭포공원을 찾았지만...
축제가 열려도 폭포는 안 트나 봅니다...
아니면 밤에 열리는 콘서트 때에만 물을 흘러보내거나.
김 새버린 채로 폭포를 떠나
공원에 펼쳐진 축제 현장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공원을 떠났습니다.
722. 사가정역 서거정을 기리는 사가정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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