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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520. 목동역 - 유리창 너머로 갤러리 관람

 

 

목동역에 내려

 

 

 

 

목동 로데오 패션거리로 들어가니

 

 

 

 

길을 가로막고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작은 팝업 스토어에는 여러 공방들이 자리를 잡았고,

 

행사가 열리면 오는 푸드트럭도 있는데,

 

이 축제를 미리 알고 온 것은 아니니 일단 목적지부터 갑니다.

 

 

 

 

이날의 목적지는 리디아 갤러리.

 

옷가게들이 즐비한 이곳에 뜬금없이 갤러리라니 신기한데

 

아무튼 방문한 당시에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째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리디아 갤러리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인데

 

여길 방문한 시기는 토요일 오후 4시 반.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날 열린 전시는 홍채연 작가의 기획전 '틈의 노래'입니다.

 

 

홍채연 -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

 

 

갤러리 문이 굳게 잠겨 있지만

 

갤러리 입구에 유리창이 탁 트인 채로 달려 있어

 

그림 자체는 갤러리 밖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전시 기획의도나 작가 소개 등을 읽고 나서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니 아쉽네요.

 

 

홍채연 - untitled_003 외

 

 

그렇다고 리디아 갤러리 홈페이지에 전시 안내가 친절하게 돼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나중에 오픈갤러리에 있는 작가 인터뷰큐레이터 노트를 읽어봤습니다.

 

경계적인 세계, 경계성 장애인의 눈을 통한 세계라는 독특한 주제를 그린다고 합니다.

 

 

 

 

갤러리 밖에서 그림을 보다 옆을 보니 웬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작은 상자와 그릇이 있는 것을 보니 갤러리에서 밥을 주는 고양이인가 봅니다.

 

갤러리 소개에 동물 친화적인 예술 공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런 의미였나요?

 

 

 

 

저 고양이와 잠시 눈싸움을 하다

 

 

 

 

고양이를 먼저 보내고

 

 

 

 

다른 꾀죄죄한 고양이와도 눈싸움을 하다

 

 

 

 

갤러리를 떠나 축제 현장에 들어와

 

 

 

 

잠시 축제 분위기를 맛보고 목동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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