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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진주냉면에 이어 먹어본 산홍 산더미 물갈비 (2020.11.15)

 

 

진주냉면을 처음 먹어본 산홍에 친구와 같이 다시 와봤습니다.

 

 

 

 

둘이서 왔으니 산더미 물갈비에 도전.

 

35,000원어치로 주문했습니다.

 

 

 

 

진주냉면을 주문할 때와는 다르게 새싹삼은 나오지 않는데

 

냉면이야 찬 음식이니 먹기 전에 몸을 덥히라는 뜻에서 새싹삼을 주지만

 

산더미 물갈비는 뜨거운 음식이니 안 준다고 하네요.

 

 

 

 

잠시 기다린 끝에 산더미 물갈비가 나왔습니다.

 

빨간 육수 속에 담긴 갈비 위로 콩나물을 산더미처럼 올리고

 

그 위를 얇게 썬 소고기로 덮어 산을 만들었습니다.

 

 

 

 

길이를 재는 앱으로 대충 재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25cm 정도 돼 보이네요.

 

소가 이 정도면 대는 대체 얼마나 높을지...

 

 

 

 

콩나물산 아래에서 바글바글 끓고 있는 국물을 먼저 맛보니

 

달달하지만 빨간 국물답게 끝이 맵습니다.

 

 

 

 

콩나물이 익으면서 숨이 죽는 사이

 

밑에 깔린 갈비는 다 익었다길래

 

 

 

 

갈비를 꺼내 양념에 찍어 먹어보고

 

 

 

 

갈비와 같이 들어간 만두를 꺼내

 

 

 

 

젓가락으로 쭉 찢어 먹어보기도 합니다.

 

 

 

 

국물 속 건더기를 집어먹다 보니 콩나물 산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국자로 마구 헤집어 양념과 어우러지게 만들고

 

 

 

 

콩나물과 소고기를 집어 마저 식사를 합니다.

 

 

 

 

음식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콩나물인 것은 맞지만

 

사진 오른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갈비도 제법 많이 들어가 요리 이름값을 합니다.

 

또 콩나물이 많이 들어간 만큼 콩나물을 덮는 소고기도 많이 들어가서

 

고기로 배는 충분히 채우네요.

 

맛도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얼큰한 맛이 아니라 달달한 맛이지만

 

그 단맛이 거부감이 들지 않는 맛있는 단맛이라 좋았습니다.

 

 

 

 

그래도 콩나물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 좀 많이 남겼네요;;;

 

 

 

 ● 산홍에서 처음 먹어보는 진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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