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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일산에서 미리 만나본 GTX-A 열차 목업 (2021.05.05)

 

 

개통을 2년 정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흔히 말하는 명칭으로는 GTX.

 

그중 동탄에서 서울을 거쳐 운정까지 잇는 GTX-A에 투입될 철도차량 목업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전시한다고 해서 보도자료를 찾아봤습니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동탄여울공원에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수서역 주차장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일산문화공원에서 전시회가 열리는데

 

어째 휴일이 딱 하루만 겹쳐서 5월 5일 어린이날 일산까지 찾아왔습니다.

 

 

 

 

2017년에 KTX-이음 목업 전시를 본 이후로 4년 만에 이런 구경을 해보네요.

 

 

 

 

QR 체크인도 하고, 소독도 한 뒤

 

 

 

 

철도 오타쿠에게는 흥미진진하겠지만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숫자만 여럿 적힌 제원표를 간단히 보고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설명도 가볍게 읽어본 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목업 전시회 때는 평소에는 볼 일이 없는 운전실도 공개하고 있기에

 

가장 먼저 운전실로 들어가 봤습니다.

 

 

 

 

특이하게 객실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CCTV 화면이 설치된 것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그 앞에는 열차 운행정보를 보여주는 안내판이 설치돼있고

 

 

 

 

속도 조절과 전후진을 조절하는 주간제어기(마스콘)

 

정중앙이 아니라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게 열차 운전법도 모르면서 괜히 거슬립니다.

 

 

 

 

운전실을 나와 객실을 구경하니

 

고속 주행을 위해선지 일반적인 전동차처럼 좌우로 열리는 문이 아니라

 

KTX처럼 커다란 문짝이 밖으로 빠지면서 열리는 문을 달아놨네요.

 

 

 

 

좌석은 일반적인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좌석이 벽에 붙어 있는데

 

잘 보면 왼쪽과 오른쪽이 생긴 게 다릅니다.

 

 

 

관람객에게 디자인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네요.

 

 

 

 

좌석 디자인과 입석봉 디자인,

 

 

 

 

그리고 손잡이 디자인이 어느 것이 마음에 드는지 묻고 있습니다.

 

 

 

 

GTX 계획이 처음 발표된 게 2010년인데

 

그동안 짓는다 짓는다 말만 많아 여느 철도 계획처럼 흐지부지되나 싶었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 이렇게 목업까지 공개가 되네요.

 

 

 

 

운임도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통합 요금제를 적용해 환승할인이 될 계획이니

 

개통이 되면 열심히 타봐야겠습니다.

 

 

 

 

열차 목업에서 나와 기념품으로 스마트폰 그립을 받고

 

 

 

 

괜히 줄이 긴 운전석 VR은 패스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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