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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2.11.24 칸사이

2. 이른 아침 인천공항

 

 

침대 자체는 편안했지만 방에 화장실이 없어 은근히 불편하던 다락휴에서의 짧은 수면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한 뒤 FIDS를 확인해보니

 

아니나다를까 오사카로 가는 피치 항공편이 지연됐습니다.

 

그나마 출발시간이 15분밖에 안 늦춰져서 이 정도면 큰 문제는 안될 것 같네요.

 

 

 

 

이래저래 애증의 항공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타니 아직은 반가운 기분이 큽니다.

 

이 기분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둘째 치고.

 

 

 

 

그나저나 자고 일어나니 배는 고픈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다 보니 정작 입맛은 없네요.

 

그래도 뭘 먹어야 되지 않을까 하고 돌아다니는데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는 역시나 문을 연 식당이 없습니다.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여러 유물 복제본을 전시하는 공간도

 

 

 

 

지금은 관람객을 맞을 시간이 아니라

 

 

 

 

일부 조명을 제외하면 전부 꺼져 있네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고 일본으로 가면 거기서 고생할 것 같아

 

 

 


삼각김밥을 꾸역꾸역 입 안으로 집어넣고

 

 

출국장에 전시된 아이오닉6 GT

 

 

하나밖에 열리지 않아 출국자로 붐비는 출국 게이트를 통과해

 

 

 

 

어쩌다 보니 바구니만 4개를 쓰면서 엑스레이를 지나

 

 

 

 

면세구역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도쿄 여행 때 탑승동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니

 

한 여행객이 저에게 스타벅스가 어디 있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탑승동에는 스타벅스가 없어서 무조건 셔틀트레인을 타기 전에 스타벅스에 들러야 합니다.

 

 

 

 

공항에 입점한 스타벅스라 프리퀀시 스탬프 적립은 못 하고 사이렌 오더도 쓰지 못하지만

 

스타벅스 카드는 여전히 잘 쓰이네요.

 

 

 

 

다락휴에서 잠을 많이 자지 못해서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정작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를 주문해 마시면서

 

 

 

 

텅 빈 탑승구 옆에서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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