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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2.14 홋카이도

25.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본 오래된 기차의 흔적

 

 

펭귄 워크를 보러 가다 본 뜬금없는 역명판.

 

 

 

 

저걸 보니 괜히 호기심이 생겨

 

펭귄 워크가 끝난 뒤 아사히야마동물원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에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런저런 동물 그림이 그려진

 

 

 

 

기차 모형이 있는 디오라마인데

 

 

 

 

그 주변으로 보이는 것이...

 

 

 

 

분명 오래된 기차에서 뜯어온 듯한 좌석인데

 

 

 

 

그 모양이 좀 충격적이네요.

 

 

 

 

이름에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되겠지만

 

아사히야마동물원호(旭山動物園号)는 오래전 JR 홋카이도에서 운행하던 특급열차 이름입니다.

 

 

012

 

 

2007년부터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등 성수기에

 

삿포로역에서 아사히카와역을 이으면서 특급 열차 카무이/라일락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던 임시 열차인데

 

열차 노후화를 이유로 2018년을 끝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그 뒤로는 라일락 아사히야마동물원호라는 임시열차가 성수기에 운행을 하지만

 

외관을 그림책 작가의 그림으로 꾸민데다 각 칸마다 테마를 붙여 꾸민 아사히야마동물원호에 비해

 

1호차에만 포토존을 만든 라일락 아사히야마동물원호는 조금은 아쉬워 보이네요.

 

 

 

 

동물원 측에서도 열차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겠지만

 

 

 

 

그렇다고 열차 전체를 보존하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드니

 

 

 

 

작은 건물 하나를 통으로 기차로 꾸미고

 

 

 

 

온갖 사진과 객차 내 좌석 등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아사히야마동물원 광장을 만드는 데에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던 것 같지만.

 

 

 

 

아베 히로시(あべ弘士)라는 아사히카와 출신 그림책 작가의 그림을

 

 

 

 

조금 더 가까이서 바라본 뒤

 

 

 

 

아사히야마동물원호 광장에서 나와

 

 

 

 

펭귄 워크 때의 에티켓과

 

 

 

 

펭귄 생태 안내를 담은 그림 안내판을 보며

 

 

 

 

정문에 도착.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해

 

 

 

 

짧은 아사히카와 여행을 마치고 다음 도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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