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간사이 여행때와는 달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대한항공 KE2727편인데, 지난번에는 창구에서 체크인을 한지라
이번에는 티켓 디자인이 겹치지 않게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 티켓을 뽑았죠.
보통은 출발 2시간쯤 전에 공항에 도착을 하지만
오늘은 라운지를 이용할 생각으로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김포 - 간사이 구간이 워낙 단거리인지라 기내식이 시원찮아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가지고 에어라운지 휴에서 스파게티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이날 탄 비행기입니다. 원래는 B737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약하고 얼마 지나서 비행기가 바뀌었습니다.
인천 - 오사카를 이용했을 때 먹은 기내식에 오이가 가득했기에 이번에는 특별기내식에 도전해봤습니다.
무난하게 글루텐 프리를 주문했는데, 하필이면 안에 오이가 잔뜩 있네요;;;
아무튼 한 시간 반 가량 걸린 비행을 마치고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역으로 가기 전 잠깐 공항을 둘러보니 기장 옷을 입은 피카츄가 호객중이네요.
난카이 간사이공항역으로 이동해서 한국에서 사온 요코소 오사카 킷푸를 라피트 승차권으로 교환했습니다.
왼쪽 카드는 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하루동안 탈 수 있는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이고
오른쪽은 요코소 오카사 킷푸 유효기간이 적힌 안내문과 라피트 지정석권, 승차권입니다.
사실 공항급행과 라피트가 시간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굳이 비싼 돈 내며 특급을 탄 이유는
바로 스타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열차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깨어난 포스 일본판 제목에서 따와 '포스의 각성'호로 이름붙였습니다.
열차 외부입니다.
원래 라피트 열차는 푸른색인데 포스의 각성호는 열차 전체를 스타워즈 테마에 맞게 꾸며놨네요.
다만 열차 내부는 일부 조형물을 제외하면 별다른 꾸밈 없이
다른 열차와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해놔 아쉬웠습니다.
40여분을 달려 난카이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때 동전지갑을 실수로 열차에 흘리고 내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기내식도 먹었지만 배가 고파져서
지난 간사이 여행 때 들른 카츠리에 들러 카츠동을 먹은 뒤, 숙소가 있는 신이마미야로 이동해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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