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으러 부천시청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역 이름대로 코앞에 부천시청이 있죠.
사는 곳 시청도 갈 일이 별로 없는데 다른 동네 시청은 더더욱 갈 일이 없지만
부천시청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때 상영관으로 쓰이는 곳이라 몇 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시간 때우기도 괜찮은 곳입니다.
밥을 먹으러 상점이 있는 쪽으로 갔는데 설 연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네요.
혼밥 고깃집으로 알려진 곳 역시 이날은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연 가게를 찾다 적당히 한 분식집을 찾았는데,
돈가스가 3,000원에 치킨마요컵밥이 3,500원입니다.
컵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돈가스가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돈가스를 받고 나서 보니 고기가 안심도 등심도 아닌 분쇄육이네요.
싼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2019년 9월에 오랜만에 부천에 들른 김에 와봤더니 그새 가게가 수제버거집으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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