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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8.10.17 쓰시마 히타카츠

2. 미우다 해수욕장



대마도 이즈하라는 이즈하라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많지만


히타카츠는 관광지가 번화가에서 조금 멀어서 버스투어가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산 사람에게 제공되는 편이라 저처럼 왕복 배표만 따로 산 사람에게는 이용하기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자전거를 렌탈해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대마도에서 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여럿 있는데 이번에 이용한 곳은 쓰시마 버거로 유명한 친구야&키요.


전동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 둘 다 렌탈 가능하지만 전동 자전거는 매진돼 일반 자전거 4시간 대여로 선택했습니다.


현장에서 빌리면 800엔인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500엔입니다.





서약서에 적힌 주의사항을 읽은 뒤 이름을 적고





자전거를 타고 대마도를 달립니다.





히타카츠항 맞은편에 들어선 편의점 포푸라를 지나





북쪽으로 갑니다.





대마도는 작은 섬이지만 산지가 많아 길이 험한 편이라 페달 밟는데 고생하며 길을 달립니다.





곤겐산(権現山)을 관통하는 터널을 통과해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니





내리막길이 이어지네요.





내리막길의 끝에





미우다 해수욕장(三宇田海水浴場)이 있습니다.


1996년에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적 있는 천연 백사장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섬답게 안내문이 일본어와 한국어로 적혀 있네요.





해수욕이 가능한 기간은 끝났지만





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워





이런저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물을 건너 암초 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네요.





문을 닫은 샤워실을 지나





휴게동으로 가보니





이런저런 금지사항이 적혀 있네요.


바베큐 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보니 여기서 삼겹살 굽는 사람이 꽤나 있었나봅니다.





바다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작은 사당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 위에서 바라본 경치를 보려고 했는데





뭘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네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 카페를 지나





나 뺴고 모든 사람이 죄다 전동 자전거라 괜히 억울함을 느낀 뒤





또 다시 땀 뻘뻘 흘려 언덕길을 올라





구글 지도에는 미우다 해안 전망소(三宇田海岸展望スポット)라고 나오는 곳에서 경치 구경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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