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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비자카드 등 신용카드 터치 결제 지원 일본 철도 노선 비접촉 결제 서비스 EMV Contactless는 한국 내에서는 인지도도 낮고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적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 등의 신용카드사가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결제 시스템입니다. NFC 기능을 사용하니 교통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뉴욕이나 런던 지하철 등에서는 EMV Contactless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라면 발행 국가를 가리지 않고 교통카드로서 받아주기도 하는데요. 오랫동안 결제 시스템이 폐쇄적이던 일본에서도 비자카드 일본 법인과 미쓰이스미토모카드의 적극적인 영업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의 결제는 물론 교통카드로 도입한 곳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자카드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인 탭 투 페이를 일본에서는 VISA 터치 결제(Visaのタッチ..
일본 전국 호환 교통카드 노선도 (2024.05.07 기준)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서오사카에서 스이카 쓸 수 있나요? 이코카로 한큐 전철 탈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이반복적으로 올라오길래 만들기 시작한 노선도입니다.일본 교통카드 사용법에 대해 검색하신 분은 보다 자세하게 설명한 다른 글을,한국에서 발행한 비자카드로 탈 수 있는 철도 노선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을 읽어주세요.    2013년 일본 전국 교통카드 상호 호환이 시작되면서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통카드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도 많고 한 회사 노선 안에 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 노선과 쓸 수 없는 노선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한국처럼 대중교통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카드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편리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상호 호환..
일본 지역별 교통카드 도감 여행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될, 수집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일본 교통카드 목록입니다. 교통카드가 단종되면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 발행되면 내용을 보충할 예정입니다. 일본여행과 관련된 정보는 일본 전국호환 교통카드 노선도, 일본 교통카드 사용법을 참조해주세요.  1. 홋카이도(北海道)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가 적다 보니 철도마저 교통카드를 쓸 수 없는 곳이 많고 버스도 대다수 지역에서 교통카드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카드 종류도 그렇게까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더보기  명칭 : Kitaca(키타카)판매자 : JR 홋카이도사용지역 : 삿포로 근교가격 : 보증금 포함 2,000엔전국호환여부 : 호환 JR 홋카이도에서 발매하는 교통카드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구입 및 환불이 가능합니다. 전국 상호..
방일 외국인 관광객 한정 교통카드 혹시 한국에서 파는 외국인 관광객용 교통카드를 찾으시나요? 일본은 지역별로 별의별 교통카드가 있는데요. 몇몇 지역에서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돈을 노리고(?) 외국인 관광객 한정판 교통카드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광풍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방일 외국인용 카드를 여러 회사에서 찍어냈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대다수가 발행 중단돼서 지금은 종류가 많이 줄었네요. 그래서 2019년에 작성했던 글을 다시 다듬어보겠습니다. 1. KANSAI ONE PASS 판매장소 : JR 서일본, 난카이 전기철도 간사이공항역 외 다수 판매가 : 3,000엔(충전금 2,500엔+보증금 500엔) 환불 수수료 : 220엔 이코카에 관광객 특전을 붙인 교통카드입니다. 정식 명칭은 위에 적은..
세컨캐리어와 교통카드 수집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장소를 수집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세컨캐리어라는 곳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작년 말 서울 지하철 마그네틱 승차권 모양 스티커를 붙인 교통카드를 우연히 손에 넣으면서 세컨캐리어라는 앱을 알게 됐는데 제가 쓴 교통카드 스티커 포스트를 우연히 세컨캐리어 관계자께서 보시고 연락을 주셔서 교통카드 스티커 2장을 추가로 보내주시면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경향신문과 수도권 전철 여행자로서 인터뷰한 뒤로 오랜만에 인터뷰를 해봤는데 이번에는 교통카드 수집가로서 질문에 답하는 입장이 되다 보니 이전에 해본 인터뷰 질문과 겹치지 않는 것이 많아 머리를 열심히 쥐어짰네요 ㅎㅎ 그 덕에 왜 내가 교통카드를 수집하기 시작했는지, 나에게 교통카드란 무엇일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
스이카로 일본 수도권 보통열차 그린샤(2층열차) 이용하기 도쿄 일대에서 JR 전철을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위 사진처럼 보통열차 중간에 2층열차가 연결돼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칸과는 달리 좌석이 특급열차에 있는 그런 좌석이고 등받이가 기울여지는데다 앞뒤로 돌릴 수도 있죠. 특급열차나 신칸센 특실을 JR에서는 그린샤(グリーン車)라고 부르는데 JR 동일본에서는 보통열차에 연결된 2층열차 역시 다른 칸보다 좋은 특실이라 해서 그린샤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린샤에 붙는 네잎클로버 마크도 똑같이 붙어있습니다. JR 동일본에서 운행하는 모든 보통열차에 그린샤가 붙은 것은 아닌데요. 아무래도 그린샤에 앉아가려는 수요는 장거리를 운행하는 열차 이용객이 많으니 야마노테선과 같은 단거리 노선이나 수요가 적은 지방 재래선에는 그린샤가 없습니다. 장거리를 운행하면서 급..
아이폰 애플페이로 일본 모바일 교통카드 쓰기(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 머리말 2022년 10월 6일 새벽, 갑자기 애플페이에 현대카드 아멕스 신용카드가 등록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도 소식을 듣고 잽싸게 카드 우회 등록에 성공해서 스이카 충전에 성공했었는데요. 당시에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되기만 하면 일본 여행이 더욱 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온갖 루머 속에 담달폰처럼 계속 미뤄지기만 하던 애플페이가 2023년 2월 3일 금융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드디어 모든 장애물을 넘어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고 2023년 3월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 스이카나 모바일 파스모, 그리고 2023년 6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폰용 모바일..
국새(옥새) 모양 티머니 펀딩을 해두고 한동안 잊고 있던게 사무실로 왔습니다. 옥새라는 이름이 익숙하고 펀딩도 옥새라는 이름으로 진행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재료가 옥이 아니니 옥으로 만든 도장과 금속으로 만든 도장을 모두 포괄하는 '국새'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듯한 국새 모양 티머니.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조선국왕이 아닌 대한제국 황제로서 국새 10종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 교통카드는 그중 칙명지보(勅命之寶)라는 글씨가 써진 국새를 본따 만든 교통카드입니다. 펀딩을 기획한 곳에서는 구구절절 의미를 적어놨지만 저는 그런 의미보다는 그저 마패 모양 교통카드와 같이 두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펀딩에 참여했는데요. 실물을 받아 보니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도 더 작은 것 같다는 아쉬움과 만들어진지 1년도 채 안된 물건인데 세월..
[2023.06.08~] 스이카, 파스모 발매 중지 2023년 12월 11일부터 도쿄 시내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무기명 스이카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1월 18일 즈음에는 나리타 공항에 있는 JR 매표소와 JR 동이본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도 무기명 스이카 발행을 시작했네요. 반면 잔액 유효기간이 있는 외국인 여행자용 웰컴 스이카는 2023년 12월 18일부터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에서만 판매합니다. 파스모 패스포트는 예전처럼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등에서 판매합니다. JR 토카이에서 발행하는 토이카는 수도권에서 신규 발매를 중지했습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여객운송을 하는 철도회사 JR 동일본이 2023년 6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6월 8일부터 모노레일 스이카, 린카이 스이카를 포함해서 무기명 스이카, 무기명 파스모의..
린카이선 1일 승차권 오다이바로 진입하는 궤도 노선은 2가지가 있는데 레인보우 브리지를 달리는 경전철 유리카모메와 지하로 오다이바에 진입하는 린카이선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린카이선에 대해 정말 간단히 다뤄보도록 하죠. 린카이선은 오사키역에서 도쿄텔레포트역, 코쿠사이텐지죠역(국제전시장역) 등을 거쳐 신키바역을 잇는 노선인데 JR 사이쿄선과 한 노선처럼 운행해서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 서부 부도심에서 바로 오다이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열차 운행만 같이 할 뿐 노선 운영은 따로 하기에 린카이선에서 판매하는 1일권은 오사키역에서 신키바역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다이바가 면적이 작아 주요 관광지는 도쿄텔레포트역에서 내린 뒤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오다이바 일대에 재개발이 진행중이라 여러 관광지..
오래된 지하철 승차권 모양 세컨캐리어 교통카드 스티커 여기저기서 교통카드를 긁어모으다 서울 9호선이 개통하기 전까지 썼던 마그네틱 승차권 모양으로 만든 스티커를 붙인 교통카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는 부산 지하철에서도 더 이상 쓰지 않는 형태의 승차권이다 보니 괜히 반가워서 카드를 산 것인데 최근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이벤트 중에는 이런 교통카드 스티커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없었기에 대체 어디서 이 스티커를 만든 것인지 궁금해 이것저것 검색해 봤습니다.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아트피스'를 수집하는 세컨캐리어라는 앱이 있는데 여기서 진행하는 '2호선 디지털 역명판 수집 여행'의 굿즈가 위의 교통카드 스티커입니다. 서울 2호선에 있는 51개 역을 모두 방문해 역명판 모양의 아트피스를 모은 뒤 굿즈를 신청하면 위의 교통카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네요. 이미 교통..
일본 교통카드로 일본 시내버스 타는 법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하루에 수십 번 올라오고 제 블로그 유입 분석에도 나오는 일본에서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타는 방법. 정말 쉬워 보이는 질문이지만 파면 팔 수록 답변이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해 쓸데없을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버스를 타는 문은 앞문? 뒷문? 막연히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린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일본은 지역마다, 또 버스 회사마다 타는 법이 다릅니다. 어떤 회사는 뒷문을 열지 않고 앞문으로 타고 내리고 어떤 회사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립니다. 전 구간 요금이 동일한 도쿄 시내버스처럼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리는 경우도 있네요. 위의 버스 정류장 사진처럼 한 곳에 타는 방법이 다른 여러 버스회사 노선이 모이는 정류장이라면 현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