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항공

훗타운에서 보낸 택배는 언제 한국에 오는가? 훗타운(이하넥스)이 배대지 중에서는 제법 비용이 비싼 편이지만 미국이나 일본, 때로는 중국에서도 배송대행 주문을 하는 편이라 물류센터가 곳곳에 있어 주문을 한 번에 보기 좋으니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덤으로 내 택배가 언제쯤 한국에 올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마 한진택배를 이용하는 다른 배대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일텐데, 훗타운에서 배송비를 결제한 뒤 송장번호가 나오면 한진택배 홈페이지에서 배송조회를 할 수 있는데요. 배송조회를 하면 송장번호 외에 180으로 시작하는 다른 번호도 같이 부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한진이 대한항공을 통해 화물을 보낼 때 만들어지는 MAWB(Master Airway Bill)라는 번호입니다. 이 항공사 운송장번호를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 홈..
뒤늦게 손에 넣은 스타벅스X대한항공 버클 업 카드 2월 24일 스타벅스에서 대한항공과 콜라보한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해서 제법 난리가 났는데 평일 낮에 스타벅스를 갈 여력이 안 돼서 야간근무를 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버클 업 카드를 샀습니다. 문제는 카드를 받으러 가려는 찰나 제가 코로나에 걸렸고 격리기간이 끝나니 이번에는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서 카드가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겨우 손에 넣었네요. 카드값만 4만 원에 충전금 1만 원은 별도로 내서 총 5만 원을 쓰게 만든 버클 업 카드를 보면 캐리어 네임택과 안전벨트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버클에 찍힌 자국이 있어서 아쉽지만 실제 안전벨트처럼 레버를 당기면 버클이 빠지네요. 카드 충전은 버클 옆에 숨은 NFC 칩을 통해 하는 것 같은데 카드 번호는 알기 어려우니 신용카드 사이즈의 ..
대한항공 이스카이숍에서 주문한 커스텀 폰 케이스 대한항공에서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했다길래 대체 뭔가 하고 알아봤습니다. 보딩패스가 담긴 스마트폰 케이스는 이전에도 있었는데 유독 대한항공에서 판매한 이 케이스에 눈길이 간 이유는 주문할 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름은 물론 비행기 편명, 도착지, 날짜, 좌석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입력할 수 있다길래 이건 사야지 하고 카드를 꺼냈습니다. 하도 주문이 몰려서 홈페이지 에러가 발생해 돈은 빠져나가고 정작 주문내역이 사라져서 고객센터에 전화하는가 하면 주문하고 나서도 배송까지 2주가량 걸리는 등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하여간 잘 받긴 받았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은 보딩패스는 인천을 출발해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향하는 KE723편 보딩패스입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탄 대한..
비행기 타러 삼만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2018.04.18) 지방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 중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라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김해, 제주행 국내선을 띄우고 양양국제공항이나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국제선을 띄우는 회사죠. 수도권에서는 볼 일이 거의 없는 항공사지만 항공사 면허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라서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만든 ERJ-145라는 50인승 비행기만 가지고 있어 언젠가 타보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방 거점 항공사라는 한계 때문인지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뉴스가 나와(2019년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멀쩡히 영업하는걸 보면 매각 계획이 없어진 것 같네요.) 더 늦기 전에 비행기를 타봐야겠다 해서 김해 - 양양 비행기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김해공항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그냥 김해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8. 학교로 제주도를 떠나는 날, 자고 일어나 숙소 앞 바다를 보니 날씨가 참 안 좋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고양이들은 제 할 일을 합니다. 오히려 자신들만의 시간이 끝나고 인간들이 어슬렁거리는 것이 불만인 듯하군요. 숙소에서 제공한 조식은 토스트에 수프, 샐러드와 감귤입니다.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제 몫을 다 먹어치운 뒤라 부득이하게 남의 식사를....... 2박 3일간 지낸 숙소와는 이것으로 바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지겹도록 탄 702번 시외버스도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공항에 도착한 뒤 체크인을 하고 이번에도 칼 라운지로 직행했습니다. 출발 게이트 바로 옆에 있더군요.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과 과자를 먹은 뒤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라운지를 나왔습..
1.9년만에 가는 제주도 고등학생 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뒤 처음으로 가보는 제주도 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서수원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갑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밥을 못 먹었기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푸드코트로 직행해 국밥을 먹었습니다. 주문한 지 1분도 안돼 튀어나오네요. 아버지께 받은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프레스티지석으로 타고 갑니다.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니 수하물을 맡긴 뒤 바로 라운지로 직행했습니다. 국내선 공항 라운지는 밥은 없지만 비행기 탑승 전 쉬기에는 참 좋죠. 다만 간식거리는 여기보단 아시아나 라운지가 조금 더 다양하더군요. 라운지를 나와 보안검색을 통과한 뒤 바깥을 보니 오늘 탈 B747-400이 보딩 브리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KE1213편 출발이 5분가량 늦어지는군요. 이번에 예약한 좌석은 2층 프..
22. 일시귀국 스카이 피어에 도착한 뒤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보딩 패스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굉장히 얇은 보딩 패스 용지를 사용하는군요. 스카이 피어를 통해 체크인을 하면 보딩패스와 함께 이런 영수증을 줍니다. 바로 출국세 환급증이죠. 홍콩 입출국심사를 받지 않아서 출국세를 환급해주는 듯 합니다. 보안검사를 받은 뒤 공항 터미널로 가기 전 여기서 출국세를 돌려받습니다. 120 홍콩달러니 18,000원 정도 되네요. 낸 세금 돌려받는 셈인데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대한항공 탑승 게이트가 있는 1터미널로 이동해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로 달려갔습니다만 생각보다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들어가더군요. 이 곳 역시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쓸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그런데 PP카드와..
1. 스타워즈 라피트 지난 간사이 여행때와는 달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대한항공 KE2727편인데, 지난번에는 창구에서 체크인을 한지라 이번에는 티켓 디자인이 겹치지 않게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 티켓을 뽑았죠. 보통은 출발 2시간쯤 전에 공항에 도착을 하지만 오늘은 라운지를 이용할 생각으로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김포 - 간사이 구간이 워낙 단거리인지라 기내식이 시원찮아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가지고 에어라운지 휴에서 스파게티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이날 탄 비행기입니다. 원래는 B737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약하고 얼마 지나서 비행기가 바뀌었습니다. 인천 - 오사카를 이용했을 때 먹은 기내식에 오이가 가득했기에 이번에는 특별기내식에 도전해봤습니다. 무난하게 글루텐 프리를 주문했는데, 하필이면 안에 ..
12. 간사이 공항 스카이 뷰 간사이 여행 마지막 날 행선지는 덴포잔에 위치한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오사카였습니다. 로손 loppi에서 힘겹게 티켓을 뽑아 결제까지 끝냈는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는 어린이와 동반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해 입장을 못했습니다. 로손에서 발권해서 레고랜드에서 취소를 못하고, 근처 로손 지점에 갔더니 거기서도 취소가 안돼 돈만 날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금도 얼마 안남아서 어디 갈 데도 없네요. 적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했는데, 별 기억이 없습니다. 오사카에서 적당히 시간을 때운 뒤 간사이 공항에 왔는데 공항 체크인을 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내 시설을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스카이 뷰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당연히(?) 무료인데 티켓 수집가로서 뭔가 아쉽네요. 제일 눈길이 가는 것은 스카이 뷰에..
1. 간사이 공항으로 간사이 공항행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공항철도를 타면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가지만 되도록이면 편하게 가고 싶어서 리무진을 선택했습니다. 이날 탄 버스는 칼리무진에서 운행하는 6701번 버스. 교통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지만 괜히 티켓 하나 더 얻어보겠다고 소공동 롯데호텔 인포메이션에서 티켓을 산 뒤 버스에 탔습니다. 서울 시내 호텔 위주로 운행하는 칼 리무진 답게 여러 호텔을 온갖 샛길을 활용해 이어주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너무 일찍 일어난건지 버스에 안자마자 바로 뻗어버려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공항이네요. 이날 탄 비행기는 대한항공 KE723편. 9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11시 20분 오사카에 도착하는 비행기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장이 아침에 붐빈다길래 꽤나 일찍 도착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