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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6.11.06 제주도

8. 학교로



제주도를 떠나는 날, 자고 일어나 숙소 앞 바다를 보니 날씨가 참 안 좋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고양이들은 제 할 일을 합니다.


오히려 자신들만의 시간이 끝나고 인간들이 어슬렁거리는 것이 불만인 듯하군요.





숙소에서 제공한 조식은 토스트에 수프, 샐러드와 감귤입니다.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제 몫을 다 먹어치운 뒤라 부득이하게 남의 식사를.......





2박 3일간 지낸 숙소와는 이것으로 바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지겹도록 탄 702번 시외버스도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공항에 도착한 뒤 체크인을 하고 이번에도 칼 라운지로 직행했습니다. 출발 게이트 바로 옆에 있더군요.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과 과자를 먹은 뒤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라운지를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외국인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기에


한국 비자를 받지 않은 외국인을 가려내고자


출발 게이트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해 신분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보안검색을 통과한 뒤 선물을 사기 위해 기념품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제일 무난한 선택인 감귤초콜릿을 선택했습니다.





13번 게이트로 이동하니 제주공항에 도착한 A330-300이 서울에서 온 승객을 내리고 있네요.





탑승시간에서 5분 지연된 10시 55분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오늘도 역시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입니다.


이틀 동안 돌아다녀서 그런지 좀 피곤해 안전벨트 등 꺼지자마자 바로 누워서 잤네요.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학교로 가기 위해 리무진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학교로 바로 가는 버스는 아니지만, 비즈니스석을 타고 왔으니 편하게 우등 버스 타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고


짐도 제법 무거운지라 리무진 표를 샀죠.





인천공항에서 온 버스가 김포공항으로 들어옵니다.





6101번은 시내버스, 공항버스를 통틀어 내부순환로를 경유하는 유일한 버스입니다.


운전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안해서 내부순환로를 달릴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내부순환로를 구경해보는군요.



김포공항에서 45분가량을 달려 숭례초등학교 정류장에 도착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학교 도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지하철 타고 올걸 하는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ps. 2박3일간 머문 풍경 게스트하우스는 여름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숙소입니다.


경치가 참 좋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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