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10번을 타고 1시간 15분여를 달려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배 시간에 맞춰 도착했네요.
우도로 가는 배표를 살 때에는 우선 승선신고서를 작성한 뒤 매표소에 신고서와 신분증을 보여줘야 합니다.
배가 사고가 났을 때 누가 타고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겠죠.
우도로 갈 때 탄 배는 우도사랑1호입니다. 대형 트럭 두 대가 들어갈 정도로 꽤 크더군요.
선실은 의자 없이 침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성산항을 출발하니 물질하는 해녀 분들이 보이네요.
성산항을 출발하자마자 우도가 보입니다.
우도에 도착한 뒤 어떻게 돌아다닐까 고민하다
관광버스 요금을 카드로 낼 수 있길래 스쿠터 대신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왼쪽 표가 승차권 역할을 하는 표죠.
관광버스는 검멀레 - 비양도 - 하고수동 해수욕장 - 서빈백사 코스를 돕니다.
원래는 우도 박물관도 들렀는데 저 때는 리모델링 관계로 정차를 안 한했죠.
첫 방문지는 검멀레 해변입니다.
화산암이 모래로 변하면서 다른 곳과는 달리 모래가 검은색인 게 특징이죠.
검멀레 위에는 등대공원이 있습니다. 저곳을 향해 걸어가 봤습니다.
올레길을 따라 올라가던 중 방목 중인 말이 보이네요.
언덕 끝에 있는 구 등탑입니다.
2003년 등대로서의 임무는 끝났지만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영구 보존한다는군요.
바로 옆에 신 등탑이 있습니다.
등대 내부에는 간단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온 올레길입니다. 생각보다 걷기 힘드네요.
다시 버스를 타고 두 번째 정거장인 비양도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는 섬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풍경이 좋아선지 요 몇 년간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곳이죠.
섬 외곽을 따라 올레길이 나있습니다.
저 멀리 등대가 보이는군요.
세 번째 정류장인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지나
네 번째 정류장인 서빈백사에 도착했습니다.
해조류가 굳어져 하얀 모래로 바뀐 신기한 해변이죠. 물도 참 맑군요.
서빈백사를 끝으로 우도 관광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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