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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6.11.06 제주도

7. 천제연폭포



원래 이날 여행 계획은 성산 일출봉으로 끝이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오니 1시밖에 안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행선지를 천제연폭포로 정해 성산에서 서귀포터미널을 경유해 중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귀포 터미널에서 중문으로 갈 때는 터미널 안에서는 702번, 터미널 밖에서는 781번 등을 타면 되는데


저는 702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집용으로 표를 샀습니다.


지금 있는 서귀포 터미널은 신 터미널이라 해서 비교적 최근에 지은 터미널입니다만


여전히 갱지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네요.


전국적으로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저런 승차권을 보기 참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연히 이런 승차권을 접해 기분이 좋습니다.





중문에 도착해서 천제연폭포 입장권을 샀습니다.


물길이 약한 1단 폭포는 티켓에 없군요;;;





여기가 1단 폭포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 오른쪽에 미미한 물줄기만 흐르고 있죠.


비가 오는 날이면 폭포를 이룬다고 하는데


저는 비만 오면 몸이 아파지는지라 제대로 된 폭포 모습은 못 보겠군요.





2단 폭포로 가면서 찍은 폭포 상단 사진입니다. 물이 상당히 맑네요.





여기가 2단 폭포입니다. 폭포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단을 올라와 선임교로 이동했습니다.


천제연이라는 이름이 선녀가 노닐만큼 아름답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인데


이걸 반영한 건지 다리에 선녀 조형물이 달려있습니다.





1단 폭포와 2단 폭포를 다시 바라보려 했는데 기가 막히게도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군요.




저 멀리 여미지식물원이나 찍어봤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인데, 나무에 가려진 공사 현장이 있어 좋은 사진이 나오긴 어렵겠더군요.





선임교에서 500m가량을 더 걸어가니 3단 폭포가 보이는데,


전망대 구조 문제로 폭포 정면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급하게 행선지를 정하다보니 이래저래 좀 아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물이 많지 않아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는데, 정보를 좀 더 알아봤으면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폭포 관광을 마치고 781번 시외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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