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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센터

6. 하카타역 (1) 다자이후를 출발한 버스는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거쳐 하카타 버스터미널 2층에 내립니다. 반대로 공항, 다자이후행 버스는 1층에서 타죠. 예상보다 하카타역에 일찍 도착했기에, 일정을 조금 고쳐 하카타역 주변을 조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뮤플라자 8층에 있는 포켓몬 센터. 도쿄나 오사카에 비하면 규모는 좀 작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상품은 'Look Upon the Stars' 시리즈입니다. 별자리를 콘셉트로 한 굿즈인데, 원하던 패스케이스는 아쉽게도 안보이네요. 아쉬운대로 얼마 전에 출시된 サトシの帽子をかぶったピカチュウ 시리즈 코너로 가 동전지갑을 샀습니다.(사토시/한지우 모자를 쓴 피카츄)' 생각했던 것보다 좀 크긴 한데, 귀여우니 괜찮습니다.(?) 여긴 포켓몬센터 하카타..
17. J 월드 도쿄 롯폰기에서 이케부쿠로로 이동해 선샤인시티에 있는 J 월드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슈에이사에서 발행하는 만화 잡지 '소년 점프' 작품을 활용한 실내 테마파크죠. 오전에 갔다면 자유이용권을 샀겠지만 오후 늦게 간데다 원하는 어트랙션이 하나뿐이라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입장권 가격은 800엔이지만 여권을 보여주니 50엔 할인된 750엔을 받네요. 무엇보다 신용카드를 받아줘서 참 좋았습니다. 2016년에 개봉한 원피스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 개봉에 맞춰 열린 기간 한정 어트랙션입니다. 총 5개의 단계로 이뤄진 이 어트랙션은 각 단계별로 딜러와 게임을 벌여 칩을 번 다음 마지막 5단계에서 모든 칩을 걸어 딜러를 이기면 칩 개수에 맞는 등급의 카드를, 딜러에게 지면 Bronze 등급 카드를 주죠. 1단계에서 4..
4. 우메다 돌아다니기 그 두번째 오사카 역사박물관을 떠나 한큐백화점에 위치한 한큐우메다갤러리로 이동했습니다. 여행기간 중 콘도 요시후미 특별전(이 남자가 지브리를 지탱했다. 콘도 요시후미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여행일정을 고쳐 방문했죠. 콘도 요시후미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은 사람으로서 지브리에서 감독으로서 첫 작품인 '귀를 기울이면'을 만든 사람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첫 작품 제작 후 3년 뒤 동맥파열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보니 티켓에 실린 작품 역시 '귀를 기울이면'인데, 전시전 내부에는 그가 스태프로서 참여한 수많은 작품들의 원화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플란다스의 개, 빨간머리 앤부터 반딧불의 묘, 마녀배달부 키키 같은 지브리 작품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망..
6. 우메다 돌아다니기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 예매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다이마루에 있는 포켓몬 스토어를 갈 겸 해서 우메다로 이동했습니다. 발이 가는 대로 한큐 3번가로 갔더니 온갖 캐릭터 상품점이 있네요. 지브리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공구리 공화국만 따로 떨어져있고 다른 곳은 지하에 뭉쳐있습니다. 헬로 키티, 미피, 리락쿠마, 무민, 스누피 등 온갖 캐릭터를 모아놔서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니 전부 모아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Jackie's MARCHÉ는 처음 보는 캐릭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일본답게(?) 신용카드를 안받네요. 치즈버거 가격은 비싼데, 패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봐야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지만...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