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헬로키티

4. 헬로키티 신칸센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교통카드 잔액을 다 쓰려고 신칸센 특급권은 단거리 발매기에서 구매합니다. 승차권은 창구에서 현금으로 낸 뒤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특급권을 위로 둔 채 개찰구에 집어넣었는데 승차권에 개찰구 통과 기록을 쓰기 위해 개찰구가 승차권 위치를 알아서 바꿔놨네요. 쓸데없이 대단합니다. 하카타로 가는 열차는 많지만 제가 타려는 열차는 3시 21분에 출발하는 코다마인데요. 개찰구를 통과한 시간이 2시 38분이니 시간이 좀 많이 남습니다. 그러니 대합실에서 이날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때웁니다. 대합실에 있는 TV를 보니 제가 탈 신칸센 홍보영상이 나오네요. 바로 헬로키티 신칸센입니다. 전에 운행하던 에반게리온 콜라보 신칸센 500 TYPE EVA에 이어 이번에는 헬로키티로 꾸민..
9.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오위안 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이곳의 명물(?) 헬로키티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바깥에 헬로키티 도장 비행기 모형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헬로키티젯 이외에도 2016년 11월 24일부터 구데타마 도장 비행기를 타이베이(타오위안) - 도쿄(나리타) 노선(BR196, BR195편)에 투입하고 있죠. 맨 왼쪽 사진을 보면 헬로키티 도장 버스가 있는데 저건 에바항공의 모회사이자 물류업계에서도 유명한 에버그린 그룹(長榮集團, 창롱지투안) 계열 버스회사 에버그린(長榮巴士, 창롱버스) 버스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헬로키티를 밀고 있는 셈이죠. 셀프 체크인 기계 역시 분홍빛 가득한 기계입니다. 여기서 체크인을 하면 무조건 헬로키티 보딩패스 용지가 나오는 것 같네요. 보딩패스 양식이 카운터 발권이랑 묘하..
5. 헬로 키티 열차 타이베이역에서 반차오역까지 이용한 타이루거하오(太魯閣號) 승차권입니다. 영어로는 타로코(Taroko)라 적혀있는데 이것은 太魯閣가 대만 원주민들의 이름이기 때문에 원주민 언어 발음대로 영문명을 정했기 때문이죠. 사실 반차오역은 MRT로 바로 갈 수 있어 새마을호 급 열차인 타이루거하오를 타는 건 돈 낭비지만 굳이 이 열차를 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년도 안돼 다시 찾은 타이베이역 TRA 기념품점을 방문하니 열차 앞에 승무원 옷을 입은 키티가 있습니다. 바로 저 열차가 에바항공과 산리오, 그리고 대만 철도청이 제휴해 만든 헬로키티 도장 열차입니다.(중국어로는 彩繪列車라고 하더군요. 그림을 그린 열차라는 뜻입니다.) 저 열차가 운행하는 구간 중 가장 저렴한 구간을 찾아 타이베이역 - 반차오역을 이용하게..
1. 헬로 키티 비행기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탑니다. 지난 10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받은 할인권을 써서 탔는데, 하필이면 자리가 역방향이군요.......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니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무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군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육개장을 먹었습니다. 어차피 기내식을 먹을 거지만 인천공항에 올 때마다 육개장을 사 먹다 보니 이젠 안 먹으면 뭔가 허전하네요. 밥을 먹고 난 뒤 에바항공 카운터가 있는 H열 카운터로 이동했습니다. 누가 봐도 '아 헬로 키티 비행기 타는구나'라는 걸 알 수 있죠. 에바항공 BR159편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헬로 키티 비행기를 투입했기에 보딩패스에 산리오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네요. 왼쪽부터 헬로 키티, 리틀 트윈 ..
20. 마카오 시내 버스에서 내려 시내 구경을 하던 중 만난 헬로 키티 오브리가도입니다. 여행 내내 헬로 키티를 만나는데, 이쯤되면 헬로 키티 마니아가 될 것 같군요. 요거트 소프트콘과 에그타르트를 사먹었습니다. 은련카드를 제시했는데 정작 카드 인식이 안돼 현금으로 먹었죠. 맛은 무난합니다. 구글 지도에서 발견한 우육면 식당을 찾으려 했으나 못찾아 포기한 뒤 눈에 띄던 가게에 들어가서 먹은 우유 푸딩입니다. 새김새는 참 허름한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화재로 건물 앞만 남아버린 세인트 폴 대성당입니다. 마카오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사람을 본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어지간한 관광객은 여기를 방문할테니 말이죠. 사진에 사람이 최대한 안담기게 노력해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은 곳이기에 마카오 ..
10. 홍콩 3D 뮤지엄 홍콩 철도박물관에서 흥함역으로 돌아와 홍콩 미니버스를 탔습니다. 탈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내릴 때 하차 벨을 누르는게 아니라 기사에게 말을 해야하다보니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다음 정류장에 내렸죠. 정류장을 거슬러 올라와 홍콩 3D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산리오와 제휴했기 때문에 티켓에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군요. 사실 한국에서는 트릭아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홍콩에서 이용한 i-Sim 앱에 이 곳 광고가 있길래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현장 구매 시 티켓 가격이 149달러로 23,000원 정도 하더군요. 아무튼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으니 사진만 올려봅니다.
1. 홍콩으로 대만에서 홍콩으로 이동하기 위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기 전에 헬로키티로 가득한 셀프 체크인 코너를 구경해봤습니다. 사실 이 곳 이외에도 타이완 곳곳에서 키티를 만날 수 있더군요. 체크인을 하러 16번 카운터로 가보니 인천으로 가는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헬로키티 도장 비행기를 타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죠. 당연히 보딩패스도 헬로키티가 그려진 보딩패스이니 혹시 나도? 하는 기대를 갖고 줄을 섰지만 용지를 갈아끼우는 수고를 하면서 위의 저 평범한 티켓을 주더군요. 참 아쉽습니다. 기대한 것 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던 2박 3일간의 짧은 타이완 여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보안검사를 마친 뒤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라운지로 직행했습니다. 제2터미널 4..
6. 우메다 돌아다니기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 예매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다이마루에 있는 포켓몬 스토어를 갈 겸 해서 우메다로 이동했습니다. 발이 가는 대로 한큐 3번가로 갔더니 온갖 캐릭터 상품점이 있네요. 지브리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공구리 공화국만 따로 떨어져있고 다른 곳은 지하에 뭉쳐있습니다. 헬로 키티, 미피, 리락쿠마, 무민, 스누피 등 온갖 캐릭터를 모아놔서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니 전부 모아봤어"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Jackie's MARCHÉ는 처음 보는 캐릭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로 때웠습니다. 일본답게(?) 신용카드를 안받네요. 치즈버거 가격은 비싼데, 패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봐야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지만... 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