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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05.11 홍콩, 선전, 마카오

1. 홍콩으로



대만에서 홍콩으로 이동하기 위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기 전에 헬로키티로 가득한 셀프 체크인 코너를 구경해봤습니다.


사실 이 곳 이외에도 타이완 곳곳에서 키티를 만날 수 있더군요.





체크인을 하러 16번 카운터로 가보니 인천으로 가는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헬로키티 도장 비행기를 타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죠.


당연히 보딩패스도 헬로키티가 그려진 보딩패스이니 혹시 나도? 하는 기대를 갖고 줄을 섰지만


용지를 갈아끼우는 수고를 하면서 위의 저 평범한 티켓을 주더군요. 참 아쉽습니다.





기대한 것 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던 2박 3일간의 짧은 타이완 여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보안검사를 마친 뒤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라운지로 직행했습니다.


제2터미널 4층에 위치한 더 모어 프리미엄 라운지입니다.


역시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쓸 수 있죠.


안에 들어가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무한정 퍼먹을 수 있더군요.


다만 단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에겐...





라운지 옆에는 요런 전시물이 있습니다. 유물인가 하고 봤더니 연도가 지나치게 최근이군요.





2터미널 출국 게이트는 여러 테마로 꾸며놨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이 곳이 아닐까 싶네요.


헬로키티로 가득한 C3 탑승구입니다.





바로 옆에는 키티 스토어가 있군요.





B7 게이트와 B8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안마의자입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죠.





B6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1코인이고 1회 15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



탑승시간이 다가와 B9 게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탈 A333 비행기가 보이는군요.


다만 탑승이 지연되면서 출발 역시 늦어졌습니다.





기내식은 여러 번 먹어봤습니다만 밥을 기내식으로 먹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만 맛은 미묘합니다.





두 시간여를 날아와 비행기가 홍콩에 도착합니다.





입국수속하러 탑승동에서 APM을 타고 이동하는 데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하더군요.


게다가 제 앞에 선 가족들이 입국심사가 늦어져 이래저래 시간을 까먹었습니다.


정작 저는 질문 한번 안하고 통과더군요.


이런 데서 새삼 한국 국력을 느낍니다.





입국도장 대신 받은 종이입니다.


입국신고서에 적힌 내용에 의하면 이걸 잘 간수해야 한다는데


정작 길바닥에 버려진 종이가 한둘이 아닌데다, 출국할 때도 딱히 이건 안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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