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죠칸슌도에서 버스를 타고 우메코지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메코지 공원 내에는 과거 교토시영전차로 쓰이던 열차가 곳곳에 있는데
그 중 한 전차는 카페(市電カフェ)로 쓰이고 있죠.
또 다른 전차는 철도 기념품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차 앞에는 이 곳의 명물 전차 손잡이 모양을 한 빵(カタカタつりわぱん) 안내판이 보이네요.
전차 안은 카페에 걸맞은 인테리어로 개조됐습니다.
빵이 진짜 전차 손잡이와 같이 매달려있네요.
어떤 맛을 고를지 고민하다 초코맛을 골라 먹어봤습니다.
보기보다 좀 딱딱해 부스러기가 많이 날려 안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게 낫겠더군요.
빼빼로보다 딱딱한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시덴카페가 있는 곳에는 전차 4대가 있는데, 2대는 상점으로 쓰고 남은 2대는 휴게실로 쓰고 있습니다.
전차로 운행하던 모습 그대로 보관중이죠.
전차 옆에는 진한 분홍색을 띈 꽃이 피어있습니다.
이틀간 비바람이 강하게 와서 흔적조차 남지 않은 벚꽃을 못보는 대신 이런 식으로 봄을 느끼는군요.
우메코지 공원에는 시덴카페 이외에도 곳곳에 교토시영전차로 쓰던 전차가 전시중입니다.
공원 바로 옆에 교토철도박물관이 있고, 신칸센을 비롯한 여러 열차가 지나가니
기차 구경할 겸 이 곳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ps. 시덴카페 바로 옆은 교토수족관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길 갈까 고민을 했는데, 환전을 상당히 적게 한지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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