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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시크리드 지갑 사러 왔다 허탕 (2020.11.07)

 

 

오랜만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와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살림터로 들어갑니다.

 

 

 

 

잠시 길을 헤매다

 

 

 

 

아크 오브 디자인이라는 가게에 왔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코로나로 인해 쇼룸을 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사려고 했던 것은 시크리드에서 만든 카드 지갑.

 

금속 재질로 만든 카드 지갑인데

 

색상이 여러 가지고, 머니 밴드와 같은 옵션도 다양해서

 

기왕이면 직접 눈으로 보면서 사려고 했건만 실패했네요.

 

 

 

 

일단 지갑 구매는 다음으로 미루고

 

잠시 근처를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프라인 구매를 실패했으니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제외 38,000원.

 

 

 

 

박스를 열면 통으로 다듬어진 금속 외관이 눈길을 끄는 카드 지갑과

 

한국어로 적힌 품질 표시 종이가 담겨 있습니다.

 

 

 

 

검은색이나 은색이 무난한 디자인이겠지만

 

괜히 강렬한 레드로 골라봤습니다.

 

실물로 보니 색감이 맘에 듭니다.

 

 

 

 

카드를 담는 안쪽을 보니 네덜란드(홀란드)에서 만들었다는 원산지 표시와 함께

 

시리얼 넘버가 적혀 있네요.

 

 

 

 

지갑 안에는 플라스틱 카드가 5장 정도 들어갑니다.

 

카드번호가 양각으로 박힌 카드를 여럿 담는다면 한 3~4장 들어갈 것 같습니다.

 

 

 

 

카드를 꺼낼 때에는 지갑 아래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이렇게 계단식으로 카드가 촤르륵 나옵니다.

 

레버를 당기는 손맛이 은근히 찰집니다.

 

카드 지갑을 거꾸로 들어도 카드가 잘 안 흘러나오네요.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카드 지갑에 NFC 읽기 방지 처리가 돼있어서

 

교통카드 기능을 전혀 쓰지 못한다는 점이 있는데

 

이럴 때 쓰라고 가죽 케이스가 포함된 지갑도 팔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레버 당겨서 카드가 튀어나온 채로 쓰겠습니다.

 

IC칩이 지갑 밖으로 나오면 인식 잘 되네요.

 

 

 

 

4년 전에 샀던 낡고 큰 지갑은 이제 버리고 작은 지갑을 잘 써보겠습니다.

 

 

 

 

ps. 시크리드 홈페이지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3년 간 제품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아크오브디자인 직영몰에서 수리를 접수하고

 

지갑과 보증서를 같이 보내면 수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다만 알루미늄 본체 손상은 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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