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 근처에 있던 카페 카사 자밀라입니다.
터키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해서 2016년 4월 9일 방문했죠.
내부는 푸른 색 타일을 베이스로 곳곳에 터키에서 찍은 듯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꾸며놓았습니다.
모카포트 옆에 터키 커피를 끓이는 데 필요한 도구인 이브리크가 보이네요.
주문하고 십여분정도 지나 제즈베에 담긴 터키 커피가 나왔습니다.
터키 커피가 에스프레소 커피와 다른 점은 터키 커피는 커피가루를 물에 넣은 채 끓인다는 점이죠.
터키 커피는 가루가 남아있어 상당히 걸쭉하고, 한 모금 마시면 입 안에 커피 가루가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입안을 헹구기 위해 물을 같이 줍니다.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주로 마시는 제게는 꽤나 독특한 맛이지만 한 번 더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쿠폰을 챙겼습니다.
처음엔 저 로고가 이슬람 서예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터키는 아랍 문자를 안쓰죠.
하지만 묘하게 중동 느낌이 나는 것 같은 로고입니다.
ps.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지금은 저 멀리 원주로 이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사 자밀라가 있던 자리엔 한옥카페가 들어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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