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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9.13 교토북부, 세토우치

26. 히메지시립수족관

 

 

버스 정류장에 오니 마침 히메지성 루프버스가 올 시간이라

 

히메지성 루프버스에 승차.

 

 

 

 

다른 버스는 다 되는 스이카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버스를 타고

 

 

 

 

특이한 도로 구조 때문에 역에서 멀리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 하차.

 

 

 

 

히메지역 안에 있는 카페에 들러

 

 

 

 

아직은 더운 9월의 일본 날씨로 잔뜩 흘린 땀만큼의 수분을 보충하고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보통은 나갈 일이 없는 히메지역 남쪽 출구로 나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15시 10분 시모오다주택(下太田住宅)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곳으로 가는 버스인데

 

 

 

 

행선지가 목적지는 아니니 일단 버스에 승차.

 

 

 

 

말로만 들었지 실물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경로패스(敬老パス)를 보고 신기해하며

 

 

 

 

니시노부스에·히메지시리츠스이조쿠칸키타(西延末・姫路市立水族館北) 정류장에 도착.

 

 

 

 

혹시나 운임이 220엔을 넘지 않았는지 요금표를 확인하며 패스를 보여주고

 

 

 

 

버스에 내려

 

 

 

 

이정표를 따라 걸어갑니다.

 

 

 

 

테가라야마 중앙공원에는

 

 

 

 

테가라야마 교류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시설이 딸려 있는데

 

 

 

 

일단 가장 큰 시설인 히메지시립수족관을 먼저 가봅니다.

 

 

 

 

바닥에 뜬금없이 모노레일 타일이 붙어있는데 이건 다음 글에.

 

 

 

 

520엔을 내고

 

 

 

 

조금 많이 밋밋한 입장권을 산 뒤

 

 

 

 

우선 본관으로.

 

 

 

 

본관 규모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것에 감탄하며

 

 

 

 

떼거지로 모인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 자라를 지나

 

 

 

 

커다란 백상아리 모형에 비하면

 

 

 

 

너무나도 귀여워 보이는 작은 상어와

 

 

 

 

그런 상어가 무섭기라도 한 건지 구석진 곳에 피해 뭉쳐있는 가오리를 보고 괜히 웃습니다.

 

 

 

 

커다란 수조로 이동하면

 

 

 

 

수질 관리가 되긴 되는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물도 바닥도 뿌옇지만

 

 

 

 

담수어 풀로 이동해보니 여기는 그런대로 볼만하네요.

 

 

 

 

교토에 이어 실외에 보금자를 마련해둔 펭귄들을 보며 다시 놀라고

 

 

 

 

실내 전시실로 들어가

 

 

 

 

수족관보다는 수산시장에서 보는 것이 어울릴 것 같은 성게와

 

 

 

 

조금 많이 작아보이는 해파리,

 

 

 

 

그리고 한국에서는 유해조수인 뉴트리아가 있네요?

 

 

 

 

일본에서는 유해조수가 아닐 테니 수족관에 한 마리쯤 있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전혀 생각조차 못했던 동물이라 괜히 당황스럽습니다.

 

 

 

 

실내 전시실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가 또 바뀌는데

 

 

 

 

살과 뼈가 구분되게 염색한 물고기 표본을 비롯해서

 

 

 

 

물고기나 파충류의 뼈가 전시되고 있네요.

 

 

 

 

드라마틱하게 휙휙 바뀌는 수족관 모습을 보며

 

 

 

 

이게 시에서 운영하는 수족관이 맞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옥상으로 올라오니 비오토프(ビオトープ )라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뒀는데

 

 

 

 

원래 산이 있던 곳에 만든 공간이라서 그런지

 

 

 

 

건물 옥상이라기보다는 산 중턱에 만든 공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위기를 확 깨는 성도 있긴 한데 이것도 다음 글에.

 

 

 

 

본관 구경을 마치고 신관으로 이동하니

 

 

 

 

 

이번에는 논이나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개구리 등의 동물을 모아놔서

 

 

 

 

또 한 번 당황하게 되네요.

 

 

 

 

바다거북이 있으니 육지거북도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인지 체험코너를 따로 마련해 둔 육지거북 코너를 지나

 

 

 

 

가재와

 

 

 

 

게를 보고

 

 

 

 

출구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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