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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 당일치기 모음

3.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 (2016.12.14)



부산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수안역에 내렸습니다.


승강장 벽면에 특이하게 조선 시대 그림이 붙어있네요.





위로 올라가니 한쪽 벽을 해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4호선 공사를 하던 도중 수안역 공사장에서 동래성 유물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안역에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을 지었는데, 


동래성과 관련된 문화재 모조품과 관련 해설을 볼 수 있죠.


전시관 이름에 '임진왜란'이 붙은 이유는


동래읍성이 바로 임진왜란 때 '길을 빌려달라'는 필담으로 유명한 동래성 전투의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역사관 안으로 들어가니 옛 동래읍성을 재현한 모형이 보입니다.





동래성 전투를 묘사한 동래부순절도입니다.


영조 시절 그려진 진품은 서울 육군박물관에 있고, 이 곳에 전시된 그림은 모조품이죠.


사진이 흐릿하게 찍혀 잘 안보이는데, 그림을 보면 깃발에 글씨를 적어 필담을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동래성 전투에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각종 무기도 보입니다.





전시관 한쪽 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해자 유물입니다.


얼핏 보면 단순한 돌무더기로 보이지만, 조선 전투사를 연구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사료라서


이렇게 큼지막하게 전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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