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쓰고 나니
딱 국내선 편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마일리지가 남아 이걸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
11월 30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이 김포 - 울산 노선을 단항하고
에어부산이 대신 김포 - 울산 노선을 운행한다는 소식을 알게 돼
짧게 부산 당일치기를 다녀올 겸 해서 비행기 표를 예매했습니다.
왼쪽은 아시아나 항공 앱에서 체크인하면서 받은 보딩패스고
오른쪽은 애플 월렛에 넣은 보딩패스인데
애플 월렛에 넣으면 탑승 전에 알람이 울리고
보딩패스를 찾으러 따로 앱을 켤 필요도 없으니 이쪽이 좀 더 편하네요.
늘 서수원터미널에서 인천공항행 리무진 첫차를 탔는데
이번에는 김포공항행 리무진 첫차를 탑니다.
인천공항행 첫차는 영통이나 수원역이 아닌 서수원터미널에서 출발하지만
김포공항행 첫차는 수원역을 거쳐 와서 자칫하면 첫차를 놓칠 수 있네요.
5시 20분에 서수원터미널을 출발해서 6시 12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구를 확인한 뒤 바로 탑승장으로 들어갑니다.
모바일 보딩패스를 게이트에 찍은 뒤 탑승 정보 안내지를 받고 안으로 보안검색을 받았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탑승장은 내부 리모델링 중이라서 안으로 들어가니 좀 어수선하네요.
그래도 리모델링이 끝난 곳은 깔끔합니다.
카페 겸 식당을 찾았는데, 커피는 괜찮은데 식사류 가격이 참.......
17번 게이트로 가니 이미 비행기가 대기 중입니다.
탑승 시간이 되어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른 아침 울산으로 출장 가는 직장인이 대부분이라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고,
승객 대부분 신문을 하나씩 들고 비행기에 타는 게 눈에 띕니다.
그나저나 비즈니스 클래스 없이 이코노미 클래스뿐이라
12월에 에어부산으로 항공사가 바뀌어도 서비스가 그게 그거일 것 같네요;;;
PTV로 기내 안전 동영상을 보여준 뒤 이륙합니다.
잠시 졸다 승무원들이 음료수를 나눠줄 때 깼는데,
특이하게 국내선인데도 PTV로 영상을 틀어줍니다.
7시에 김포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50분쯤 지나 울산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바깥을 보니 각종 공장과 아파트가 보이네요.
8시 5분에 울산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딩 브리지가 둘뿐인 상당히 작은 공항입니다.
공항 터미널을 빠져나온 뒤 태화강역으로 향합니다.
ps. 2017년 11월 30일부터 아시아나 항공 대신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아시아나 김포 - 울산 노선은 전부 에어부산 코드셰어편이 되었습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는 정상운임으로만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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