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에 내린 뒤 해동용궁사로 향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해동용궁사 사이에 언덕길이 있는데,
경사가 급하지는 않지만 언덕 자체가 커서 걸어가는 길이 제법 힘듭니다.
언덕길을 쭉 따라가니 여느 관광지처럼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네요.
조금 더 걸어가니 해동용궁사 입구에 나란히 놓여진 12지신상이 보입니다.
저는 말띠니 말을 찍어봤습니다.
조금 더 가니 교통안전기원탑이 보이네요.
탑 앞에 놓여진 바퀴가 눈에 띕니다.
탑 뒤에 있는 통석문을 지나고
터널도 지나고
대나무숲도 지나니
바다가 보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 해동용궁사 전경을 찍은 뒤 본격적으로 절 구경을 시작합니다.
다리를 건너던 중 소원을 비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소원을 비는 난이도가 다른 곳에 비해 좀.......
해동용궁사는 바로 앞이 바다라 경치가 뛰어나지만, 경치 말고도 눈에 띄는 요소가 많은데요.
대웅전을 보니 용머리 장식이 눈에 띕니다.
그 옆에는 승천하는 용의 형상이 보이네요.
해동'용궁'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절 곳곳에 용과 관련된 조형물을 둔 것 같습니다.
대웅전 옆에는 득남 전설이 전해진다는 미륵불, 일명 포대화상이 있습니다.
여기는 용궁당(용왕당)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건물 옆에 용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아마 용왕을 모시는 곳 같은데,
안에는 한 스님이 수행중이라 내부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용궁단 옆에는 해수관음대불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바다를 바라보니 돌탑이 보이네요.
안전상 문제 때문인지 저기는 출입이 안됩니다.
해수관음대불상에 도착했습니다.
말 그대로 바닷물가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이죠.
안내문을 읽어보니 불경에 관세음보살이 바닷가 외로운 곳에 상주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 같은데,
그 구절에 맞게 여기에 불상을 놓았나 봅니다.
다시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약수터가 보입니다.
특이하게 지하게 약수터가 있는데, 상당히 어두워 물 상태조차 확인이 어렵네요.
좀 찝찝해서 물을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바다를 건너고 대나무숲을 지나 터널도 통과해 해동용궁사를 떠나 다음 여행지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기차 모형을 구경할 수 있던 레스토랑 '키샤'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일부러 여행지를 기장군으로 잡았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10월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안내문만 보이네요;;;
여행 일정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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