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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244. 매교역 - 산책 후 스테이크



수원역과 수원시청역이라는 굵직한 역 사이 낀 매교역에 왔습니다.


두 역에 비해 이용객수가 적어 분당선 급행열차는 이 역을 통과하죠.





그도 그럴것이 역 주변은 주택가입니다.





재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도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이용객수가 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아파트촌이 아닌 주택가를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이날은 매교역 바로 옆을 흐르는 수원천을 따라 산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래전에는 복개천이었지만 수원 화성을 복원하는 김에 수원천도 복원 과정을 거쳐


자연스러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수원천 산책로로 향하니 오른쪽 산책로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건 말건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많네요.





물 속 물고기도 공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헤엄을 칩니다.





새들도 마찬가지.





물에서 쉬다 가는 새도 있네요.





계속 걷다 보니 반대편에 동상이 보입니다.


아마 이불에 오줌을 싼 아들을 혼내면서 빨래를 하는 어머니 모습 같네요.





벽에 걸린 작은 새집을 지나





계단을 타고 올라오니





남문(팔달문) 근처 재래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위치에 따라 제각각 이름이 붙여진 시장이 여럿 있죠.





재래시장에 걸맞게 여러 먹거리를 파는 곳이 많지만


현금을 하나도 안 들고 왔기에 영동시장 청년몰 '28청춘'으로 들어가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푸드코트에 들어가자마자 큐브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 보이네요.


가격이 크게 비싼 편은 아니라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8,900원짜리 쉬림프 스테이크입니다.


쇠고기와 양파를 구운 스테이크에 구운 새우 4마리, 작은 주먹밥과 양상추로 구성됐습니다.





육즙이 흘러나오는 쇠고기와 잘 익혀진 새우, 새콤한 주먹밥이 참 맛있습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제공되는데, 달면서도 약간 매운게 고기에 어울리네요.


메뉴를 잘 골랐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청춘몰을 나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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