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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P164. 지제역 - 논밭 사이 식물원



평택시에서 강남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5438번이 6월 1일부터 시범 운행을 한다고 해서 첫 차를 타고 평택으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공식적인 강남역 첫 차 시간은 6시 반인데,


새벽이라 길이 막히지 않은건지 6시 15분쯤 강남역에 첫 차가 오네요.





이동 거리가 대략 60km정도 되지만 고속도로 구간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갑니다.





오산IC를 나와 송탄 일대를 거쳐간 버스는 1시간 반가량을 달려 지제역에 도착했습니다.





지제역에 왔으니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있나 둘러보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건 주차장뿐이고





길을 건너봐도 딱히 가볼만한 곳은 없네요.





그래서 81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성면사무소 정류장에 내려





시골길을 걷다 보니





저 멀리 논밭 사이 온실이 보입니다.





여기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인데요.





연구용 온실 옆에 시민들을 위해 만든 평택시자연테마식물원이 있습니다.





9시가 되어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기분 좋은 꽃향기가 느껴집니다.





붉은 색을 띈 수국도 보이고,





한국 무궁화와는 달리 색이 화려한 하와이무궁화도 있습니다.





꽃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애플민트같은 허브도 있고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선인장도 있습니다.





비모란이라는 이름의 선인장은 색깔별로 모아 심어 놨습니다.





그 옆에는 꽃이 핀 선인장도 있네요.





다른 곳보다 지붕이 높은 공간에는 길쭉하게 자란 나무가 여럿 자라고 있습니다.





그 외에 식물 사이사이에





이런저런 조형물이 놓여 있습니다.





휴식용 벤치도 있는데 어째 앉기 좀 부담스럽네요.





이런저런 구경을 마치고 식물원을 나왔습니다.





볼거리는 충실하게 갖추고 있지만 식물원 규모 자체가 작아서 다 둘러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농업박물관도 보고 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네요;;;





아쉽지만 농업기술센터를 떠나 시내로 이동합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P163. 서정리역

서정리시장

P164. 지제역

모산저수지를 품은 모산근린공원

P165. 평택역

평택의 옛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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