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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텐동 먹으러 동탄으로, 호무라텐동 (2018.09.15) 인천 신포국제시장 눈꽃마을에서 텐동을 먹은 뒤로 텐동 생각이 계속 납니다. 하지만 텐동 하나 먹기 위해 또다시 아침 일찍 인천으로 가 줄을 서기는 힘드니 수원에 텐동집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어째 수원에는 텐동집이 없네요. 그나마 가까운 곳이 동탄2신도시에 있는 이곳 호무라텐동이라 여기로 왔습니다. 점심시간에서 조금 벗어난 시간이라 가게 안은 한가하네요. 메뉴판을 보는데 9월 16일을 끝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1신도시 센트럴파크 근처로 이사를 간다고 해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몇 개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기본 메뉴인 호무라 텐동과 새우튀김이 많이 들어간 새우 텐동,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는 쇼가야키동 이렇게 세 가지만 된다네요. 저는 텐동을 먹으러 왔으니 호무라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예산 나들이 - 백종원 국밥거리 (2018.04.08) 일요일 아침 일찍 수원역에 와서 전철을 탑니다. 행선지는 1호선 종착역인 신창역. 열차 내에서 푹 자고 일어나 신창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창역의 공식 명칭은 신창(순천향대)역으로 순천향대가 병기역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정작 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은 순천향대가 아니라 한국폴리텍Ⅳ대학이지만 말이죠. 순천향대는 역에서 서쪽으로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신창역을 이용하는 승객 대다수가 순천향대 학생이나 교직원이니 역명에 이름을 달만한 당위성은 그럭저럭 있는 편입니다. 다만 신창역 주변은 너무나 훵해서 볼만한게 좀 없네요. 그나마 있는 건물이라곤 편의점이 있는 건물 뿐입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좀 멀리 가기로 했습니다. 이 버스는 신창역을 출발해 예산군으로 향하는 421번 버스입니다.(반대로 예산군에서 신..
아이슬란드풍 핫도그를 먹으러 아지트 아이슬란드로 (2016.02.11) 상수역 근처 카페 '아지트 아이슬란드'입니다. 이름대로 아이슬란드를 콘셉트로 잡은 카페죠. 우연히 이 카페에 관한 글을 읽고 호기심이 생겨 2016년 2월 11일 방문했습니다. 카페로 오자마자 빙하 맥주 안내문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빙하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모습을 재현한 맥주라더군요. 안타깝게도 저는 맥주 맛을 전혀 못 느끼는지라 과감히 생략합니다. 아지트 핫도그 세트(6천원)입니다. 바삭한 양파에 씹으면 터지는 소시지, 씹는 맛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묘한 소스 맛이 굉장히 땡기네요. 아지트 아이슬란드라는 카페 이름대로 카페 여기저기에 아이슬란드 관련 소품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템이 있는가 찾아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사실 여기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쿠폰입니다. 아이슬란드 지도에 주요 도시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