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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33. 이케부쿠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퍼스트 에어라인 이번 여행 때 이케부쿠로만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 정작 이케부쿠로 관광을 제대로 하는 건 지금이 처음인 것 같네요. 한눈에 봐도 튀는 이케부쿠로 관광순환 시내버스 이케버스를 짧게 구경하고 평소에 쓸 샤론파스를 잔뜩 구입하고 이케부쿠로 서쪽으로 이동해 릿쿄대학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여기는 이케부쿠로에 있는 퍼스트 에어라인. 퍼스트 클래스를 타 기내식을 제공받는다는 콘셉트로 꾸민 레스토랑입니다. 콘셉트에 맞게 입구부터 공항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 First Airlines Ikebukuro(Restaurant) 단순히 FIDS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이렇게 비행기 출도착 안내 방송을 틀어주네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
지상에서 먹는 제주항공 기내식 '여행맛' (2021.05.11)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위에 있는 AK& 홍대. 여기 1층에 제주항공이 만든 식당 겸 카페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떻게든 항공사에서 이런저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진에어가 기내식을 인터넷으로 판매한 반면 제주항공은 아예 기내식을 파는 '여행맛'을 4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제주항공의 모회사 애경의 본사가 있는 이곳에 차렸습니다. 카페 영업을 실제 승무원이 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Staff Only라고 적혀있을 공간에 Only Cabin Crew라고 적은 것이 눈에 띄네요. 기내에서 파는 이런저런 기념품도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현재 팔고 있는 기내식 가격은 10,000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그중 파쌈불백을 골라 10,000원을 긁었습니다.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다음에 또 와서 ..
집에서 먹은 진에어 기내식 (2021.01.12) 말 그대로 시장이 박살난 항공업계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진에어에서 자사 쇼핑몰을 통해 기내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진에어에서 기내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저 메뉴들이 정말 진에어에서 파는 기내식인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가격은 각 세트별로 10,000원이고 배송비는 별도로 3,000원인데 3개 묶음을 주문해도 할인은 없네요. 기내식이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단가가 비싼 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 끼 식사로 10,000원은 만만치 않은 가격이죠. 하지만 저는 저런 종이 쪼가리만 보면 환장하는 버릇이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우선 캐슈넛 치킨 기내식 세트를 열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그럴듯한 기내식입니다. 박스 뒷면에 적힌 제조원을 보니 정말 기내식을 만드는 회사에서 이 음식도 만들었네요...
9. 올해 마지막 귀국 신치토세 공항역을 빠져나와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올라오니 평가는 물론 흥행까지 시원하게 말아먹은 저스티스 리그 홍보물이 보입니다. 일단은 트리니티만 찍고 이동합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 국제선 터미널을 잇는 통로에는 생각보다 구경할 거리가 넘치는데 체크인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이동하는 동안 짧게 사진을 찍는 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야간에 신치토세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저가항공사 노선은 없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귀국편 항공권을 샀습니다. 15,000마일리지를 썼는데, 정작 아시아나 국제선을 타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딩패스를 받아보니 뒷면에 아시아나 최신예 비행기 에어버스 A350 광고가 있네요. 정작 이날 탄 비행기는 A321이지만. 출국 심사를 마치고 대기 구역으로 들어온 뒤..
1. 삿포로 당일치기 폴라 트래블러를 하면서 모은 네이버페이와 별의별 짓을 하며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삿포로 당일치기라는 무모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취항하는 한국 저가항공사는 시간대가 죄다 오전에 몰려 있어 인천에서 삿포로로 갈 때에는 진에어 LJ231편을 타고 가고, 삿포로에서 인천으로 올 때에는 아시아나 OZ173편을 타고 옵니다. 네이버페이를 쓸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가 진에어라 자주 타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E열 카운터로 이동해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내년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면 대한항공 카운터가 제2터미널로 넘어가는데 진에어 코드셰어 편은 어떻게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체크인을 해서 보딩패스를 받은 뒤 보안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출국심사를 통과한 뒤 ..
12. 간사이 공항 스카이 뷰 간사이 여행 마지막 날 행선지는 덴포잔에 위치한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오사카였습니다. 로손 loppi에서 힘겹게 티켓을 뽑아 결제까지 끝냈는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는 어린이와 동반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해 입장을 못했습니다. 로손에서 발권해서 레고랜드에서 취소를 못하고, 근처 로손 지점에 갔더니 거기서도 취소가 안돼 돈만 날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금도 얼마 안남아서 어디 갈 데도 없네요. 적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했는데, 별 기억이 없습니다. 오사카에서 적당히 시간을 때운 뒤 간사이 공항에 왔는데 공항 체크인을 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내 시설을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스카이 뷰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당연히(?) 무료인데 티켓 수집가로서 뭔가 아쉽네요. 제일 눈길이 가는 것은 스카이 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