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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3.30 도쿄

33. 이케부쿠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퍼스트 에어라인

 

 

이번 여행 때 이케부쿠로만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

 

 

 

 

정작 이케부쿠로 관광을 제대로 하는 건 지금이 처음인 것 같네요.

 

 

 

 

한눈에 봐도 튀는 이케부쿠로 관광순환 시내버스 이케버스를 짧게 구경하고

 

 

 

 

평소에 쓸 샤론파스를 잔뜩 구입하고

 

 

 

 

이케부쿠로 서쪽으로 이동해

 

 

 

 

릿쿄대학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여기는 이케부쿠로에 있는 퍼스트 에어라인.

 

 

 

 

퍼스트 클래스를 타 기내식을 제공받는다는 콘셉트로 꾸민 레스토랑입니다.

 

 

 

 

콘셉트에 맞게 입구부터 공항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

 

 

First Airlines Ikebukuro(Restaurant)

 

 

단순히 FIDS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이렇게 비행기 출도착 안내 방송을 틀어주네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도착한 뒤

 

 

 

 

6,580엔을 내고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

 

 

 

 

정해진 자리에 앉는데

 

비행기 콘셉트에 철저하게 좌석마저 비행기 좌석입니다.

 

 

 

 

이케부쿠로 공항에서 출발해 세계 곳곳으로 떠나면서

 

도착지 음식 스타일로 만든 기내식을 제공받는데

 

이번 여행 테마는 호주 시드니입니다.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이케부쿠로에서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표와 함께

 

 

 

 

호주 스탬프가 찍힌 여권 모양 스탬프북을 나눠주는데

 

 

 

 

이런 것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준비한 게 참 좋습니다.

 

 

 

 

슬슬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이 되자

 

 

 

 

좌석에 있는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더니

 

 

 

 

안전 데모까지 시연하는 모습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며 혀를 내두르다가도

 

 

 

 

진짜 비행기에 있을 법한 안내 매뉴얼,

 

 

 

 

머리 위에 뜨는 금연등과 안전벨트등,

 

 

 

 

그리고 공항을 이륙할 때

 

 

 

 

의자에서 진동이 나는 것을 보니

 

마음속으로 절로 박수를 치게 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난 뒤

 

 

 

 

경고등이 꺼지면

 

 

 

 

현지 관광 체험을 위한 VR 안내 영상이 나옵니다.

 

 

 

 

관광지에 가서 360도 촬영을 한 것은 물론

 

 

 

 

배도 타고 케이블카도 타면서 VR 촬영을 해서

 

정말 호주로 가서 이동하며 여행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네요.

 

 

 

 

VR 영상이 끝나 고글을 벗으면

 

 

 

 

이제 기내식을 먹을 차례입니다.

 

 

 

 

웰컴 드링크로 별도 지불했으나 어영부영하는 사이 VR 체험 시간이 되어 마시지 못한 오렌지 주스를 다시 돌려받고

 

 

 

 

아뮤즈 부쉬로 나온 다양 한 요리와

 

 

 

 

수프를 맛보는 사이

 

 

 

 

1인 1개씩 받은 태블릿을 통해

 

 

 

 

고글을 쓰고 봤던 관광지를 다시 둘러봅니다.

 

 

 

 

아뮤즈 부쉬를 다 먹고 나면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가 등장.

 

 

 

 

메시드 포테이토와 얇게 썬 양송이버섯을 작게 썬 고기와 함께  소스를 묻혀 먹으니 참 맛있네요.

 

 

 

 

그러는 사이 승객 중 한 명이 생일 이벤트를 신청해서

 

특별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받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쳐줍니다.

 

 

 

 

메인 요리를 먹고 난 뒤에는

 

 

 

 

디저트로 케이크와 아이스커피로 마무리.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음식 맛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만족스럽네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좌석 시트와

 

태블릿 액정 보호 필름 상태만 고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할 텐데...

 

 

 

 

원래는 기내식 제공을 마치고 착륙 안내까지 마친 뒤 나와야 하는데

 

진짜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승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빠져나왔습니다.

 

 

퍼스트 에어라인은 이케부쿠로 이외에도 아사쿠사에 지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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