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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3.30 도쿄

28. 나리타공항행 스카이라이너가 아닌 나리타행 이브닝라이너

 

 

식사를 마친 뒤 다시 긴자선 열차를 타고

 

 

 

 

우에노역에 내려

 

 

 

 

케이세이우에노역으로 갑니다.

 

 

 

 

도쿄에서 나리타공항을 잇는 스카이라이너가 출발하는 역이다 보니

 

이와 연계해서 인천국제공항철도 광고도 걸려 있네요.

 

 

 

 

마침 역에 들어오니 나리타공항행 스카이라이너가 출발 대기 중인데

 

 

 

 

제가 탈 열차는 스카이라이너가 아닌

 

그 아래에 있는 이브닝라이너입니다.

 

 

 

 

케이세이 전철 노선도를 보면 케이세이우에노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노선이 2가지가 있는데

 

주황색 노선이 최단거리라서 스카이라이너와 액세스 특급이 주황색 노선을 따라 도쿄와 공항을 잇고 있습니다.

 

아래 파란색 노선은 남쪽으로 돌아 도쿄와 공항을 잇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오래전부터 운행했던 노선이라 역 주변에 주택이 많아

 

출퇴근시간대에 착석 수요를 노린 특급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오전에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모닝라이너,

 

저녁에 도쿄에서 나리타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이브닝라이너라고 부릅니다.

 

통근객 수요를 노린 열차다 보니 주말에는 수요가 적을 텐데

 

의외로 주말에도 모닝라이너와 이브닝라이너를 운행하네요.

 

 

 

 

다음날 일정이 나리타 일대 관광이기에 숙소를 나리타에 잡아서

 

어차피 나리타에 가는 김에 이브닝라이너를 타기로 합니다.

 

 

 

 

유료 특급열차니 승차권과는 별개로 특급권에 해당하는 라이너권이 필요해서

 

450엔을 내고 좌석을 지정한 뒤 승강장으로 내려가 열차를 기다리면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열차가 케이세이우에노역으로 들어옵니다.

 

 

 

 

스카이라이너로 운행했던 열차는

 

 

 

 

열차명을 이브닝라이너로 바꾼 뒤 잠시 대기.

 

 

 

 

이브닝라이너권을 검표하고 열차에 타는데

 

 

 

 

열차 자체는 스카이라이너와 동일하니 크게 특이한 점은 없지만

 

 

 

 

앞서 말한 대로 열차가 다니는 경로가 스카이라이너와는 다르고

 

일반적인 여행객의 이동 경로와는 정반대로 움직여 보통은 이 열차를 탈 일이 없을 테니

 

사진을 이것저것 찍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종점 케이세이나리타역은 나리타시에 있어서 나리타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아무래도 역명이 나리타공항역과 비슷해

 

잘못 내리는 승객이 많아 개찰구 옆에 안내문이 있네요.

 

 

 

 

케이세이나리타역을 빠져나오니

 

 

 

 

나리타 관광지도가 보이는데

 

이건 다음 글에 다뤄보죠.

 

 

 

 

케이세이나리타역 근처에 있는 JR 나리타역을 지나

 

 

 

 

이날의 숙소 U-시티 호텔에 도착.

 

 

 

 

지어진지 꽤 오래된 비즈니스호텔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낡은 느낌이 들면서도 시설 자체는 깔끔해서 잠자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보통은 공항 이동을 위해 이 일대에 숙소를 잡을테니

 

딱 그 역할에 충실한 호텔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불닭볶음면을 표절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닛신식품의 야키소바U.F.O. 볶음면을 사서 먹어봤는데 

 

 

 

 

입만 버렸네요...

 

괜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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