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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수인분당선 여행 지도 수인선과 분당선이 2020년에 만나 인천에서 여러 도시를 거쳐 서울로 가는 노선이 됐습니다. 여러 동네를 거치는 만큼 분당선과 수인선을 따라 이동할 때마다 여러 볼거리를 찾아봤는데요. 여전히 어선이 드나드는 동네도 다녀왔고, 이제 막 재개발을 시작하는 동네도 다녀왔고, 개발이 끝난지 한참 지나 큰 변화 없이 한결같은 동네도 다녀온 뒤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봤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해선 여행 지도 서해선 구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은 시흥시 구간인데 시흥시에 볼거리는 많으면서도 막상 서해선 역에서 찾아가려면 은근히 먼 곳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시내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이 많았지만 버스를 타고 좀 오래가야 해서 제법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산시 구간은 하필이면 역세권에 공장밖에 없는 역이 둘이나 있어 어딜 가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죠. 서해선이 2021년쯤 부천시에서 고양시까지 연장될 예정인데 원종역을 뺀 나머지 역들은 죄다 환승역이라 이미 다녀온 역들이니 연장 구간을 여행할 때에는 힘을 좀 덜 들이고 여행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 여행 지도 신분당선을 따라 이동하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고민됐던 건 역시 신분당선 추가 요금입니다. 고작 1역 이동하자고 추가 요금을 내기 너무 아까웠기에 여행은 신분당선 역을 따라서 가되 이동은 환승 시간을 고려하면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적절히 섞어 탔습니다. 또 하나 고민됐던 것은 신분당선이라는 노선이 서울로의 출퇴근을 빠르게 하고자 만든 노선이라 역 주변에 괜찮은 볼거리가 있을까 하는 것인데 의외로 이 점은 역 주변에 이런저런 박물관이 많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렸네요.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여행 지도 공항철도하면 인천공항으로 갈 때 타는 노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서울 시내 주요 역과 연계되고 영종도 내 관광지와도 접근이 좋아 의외로 나들이 갈 때 타기 좋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비행기는 안 타고 공항 터미널 구경만 하기에도 좋죠. 서울 시내 식당부터 영종도 내 관광지, 그리고 공항 놀이까지 다양한 여행을 공항철도를 타면서 즐겼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 경전철 여행 지도 의정부 경전철 15개 역을 돌아다닌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의정부라는 도시가 도봉산이나 사패산 같은 산을 제외하면 관광지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뭘 보기보다는 뭘 먹으러 돌아다닌 여행이 돼버렸네요. 집으로 돌아온 뒤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역이 몇 곳 있어 나중에 다시 가기도 했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여행 지도 용인 경전철 15개 역을 다녀오면서 이것저것 보고 먹은 것들을 기록해봤습니다. 용인 경전철이 용인 내 일부 지역만 다녀서 볼거리를 찾느라 이래저래 고생했지만 호암미술관이나 백남준아트센터같은 굵직한 볼거리는 물론 근린공원 옆 바위처럼 보이는 고인돌까지 용인 구석구석을 둘러봐서 즐거웠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호선 여행 지도 가장 긴 전철 노선 1호선. 최북단 소요산역부터 최남단 신창역까지 160km, 그리고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40km, 200km에 이르는 노선을 따라 수도권 곳곳을 돌아봤습니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점을 누르면 여행기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던 날 찾아간 궁평항 (2019.03.24) 아직 날이 쌀쌀하던 3월의 어느날,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져 화성 궁평항에 가기로 했습니다. 수원역에서 궁평항으로 가는 400번 등 버스가 있지만 괜히 빙 돌아서 가보기로 합니다. 서수원터미널에서 안산으로 가는 11번을 타고 팔곡주공아파트에서 제부도로 가는 330번 시내버스로 갈아탄 뒤 서신으로 갑니다. 버스를 타면서 밖에 볼만한게 있지 않을까 했는데, 버스 안이 만석이라 뭘 보지도 못했네요. 330번 바로 앞을 달리던 400번을 끝내 앞지르지 못해서 서신에서 20여 분을 기다리다 400-2번을 타고 궁평항에 왔습니다. 산책로는 이미 갈매기떼들이 점령하다시피했네요. 사진을 찍으러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치지 않고 가만 있습니다. 궁평항은 어업 위주로 돌아가는 어항이라서 항구에서 볼 수 있는 배는 대부분 어선..
군포시티투어버스 - 철쭉동산, 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수리사 (2019.04.26) 군포시에는 전국에서 가장 철쭉이 많이 심어진 동산이 있습니다. 매년 4월 말이면 여기서 철쭉축제도 열리죠. 작년에는 이걸 늦게 알아서 풀잎만 남은 철쭉동산을 보고 왔는데, 올해에는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철쭉축제에 맞춰 군포시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길래 인터넷에서 예매를 해 군포시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간단한 군포 나들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요금이 3,000원밖에 안하네요. 시티투어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에코백을 나눠주는데, 일반적인 에코백과는 달리 철쭉 색깔인 분홍색으로 염색해서 인상이 강렬합니다. 시티투어 일정은 군포시청을 출발해 철쭉동산에 도착, 여기서 걸어서 초막골 생태공원을 둘러본 뒤, 반월호수 일대에서 점심을 먹고, 수리사에 올랐다 내려와 시청으로 돌아..
527. 여의나루역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짧은 봄나들이 5호선 열차를 타고 이동하다 잠시 여의나루역에 내렸습니다. 여의나루역은 한강을 지상으로 건너지 않고 하저터널로 건너기 위해 지하 깊은 곳에 지어졌는데요. 그래서 지상으로 나오기 위해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몇 번 갈아타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작은 화단을 지나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가기로 합니다. 공원에 벚꽃은 없지만 곳곳에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서 멀리서도 꽃향기가 확 느껴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긴 하지만 봄은 봄인가 봅니다. 강가로 가니 이런저런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일본인도 있고, 중국인도 있고, 서양에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덕분에 사람 얼굴 안 찍으려고 고생 좀 했네요. 사진 촬영은 이정도로 마치고, 강바람 쐬면서 가볍게 산책하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 ..
K138. 지평역 - 짧게 다녀온 지평면 나들이 경의중앙선 양평 방향 열차는 보통 행선지를 덕소역이나 용문역으로 달고 운행하는데 가끔 용문역에서 한 역 더 가는 지평행 전동차가 운행하기도 합니다. 양평역에서 지평행 열차가 오기를 기다리다 열차에 탔습니다. 용문역에 정차한 열차는 승객을 모두 내리지 않고 달려 다음 역 지평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평역은 전철이 하루에 몇 번 다니지 않는 역이라 승강장 시설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원주 방향 승강장은 전철을 탈 수 있게 높게 지었지만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갈 계획이 없어 사실상 버려졌고 서울 방향 승강장은 스크린 도어 없이 울타리만 쳐져 있죠. 개찰구를 지나 역사 밖으로 나와 지도를 보며 서울로 돌아가는 열차를 탈 때까지 시간을 때울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걸어서 갈만한 곳은 지평향교와 지평리전투전적비 정도가 ..
P157-1. 서동탄역 - 동탄 센트럴파크 1호선 종착역 중 한 곳인 서동탄역에 왔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오산시 외삼미동에 있지만 역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가 동탄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고 무엇보다 화성시 세금으로 지어진 역이라 서동탄역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역명과 관련해서 화성시와 오산시가 싸운 전적이 있기에 역사 내에 대놓고 화성시민의 돈이 들어갔다는 팻말이 걸려 있네요. 문제는 동탄신도시 주민들 이용하라고 만든 역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동탄과 서동탄역을 잇는 시내버스를 만들긴 했는데(지금은 마을버스로 바뀌었습니다.) 배차간격이 긴데다 중간에 버스 기사 식사 시간에는 버스 운행을 안해서 여러모로 동탄에서 이용하기 불편하죠. 그래서 서동탄역 이용객수는 예상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