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갈 때에는 기차를 이용했으니, 내려갈 때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 특성 상 느리게 이동하는 것은 감수해야겠죠.
또 줄이 옹핑 360만큼은 아닙니다만 꽤 긴 편입니다.
저 멀리 MTR 오션파크역이 보입니다.
2016년 12월 말 개통했기에 저는 못탔지만 이제는 애드미럴티역에서 MTR 홍콩섬선을 타고 올 수 있죠.
케이블카 역을 나오니 옛 홍콩 거리를 재현해놓은 코너가 보입니다.
지역 이름도 'Old Hong Kong'이더군요.
오션 파크는 아쿠아리움도 유명합니다만,
얼마 전 츄라우미 수족관을 다녀왔으니 아쿠아리움은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판다를 보러 갔습니다.
수컷 자이언트 판다 '리리'입니다.
정체불명의 흰 천을 얼굴에 감싼 채 계속 저렇게 누워있더군요.
수컷 래서판다 '콩콩'입니다. 얜 대놓고 자고있습니다.
암컷 자이언트 판다 '잉잉'입니다.
마침 대나무를 먹고 있었는데 그 양이 꽤 많더군요.
판다 근처에는 버튼을 누르면 판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구가 있습니다.
출구에는 엄청난 양의 판다 굿즈가 보입니다만,
배낭에 들어갈 자리는 없으니 패스.
판다 전시장을 나오니 동물 분장을 한 기예사들이 줄타기 등 각종 기예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629번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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