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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7.04.19 교토 당일치기

1. 그래, 교토에 가자




7시 30분에 출발하는 피치항공 MM012편을 타기 위해


서수원터미널에서 5시 10분에 출발하는 리무진버스 첫차를 탔습니다.


새벽이지만 자리가 꽉차 버스를 못타는 승객이 생길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타네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K열 카운터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새벽에는 탑승동으로 가는 셔틀 트레인 운행을 중단하기에 피치항공도 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합니다.





하네다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온 비행기가 출발 준비중입니다.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기내는 제법 빈 자리가 보입니다.





탑승동을 바라보니 에어서울 비행기가 이동하고 있네요.





이륙하고 바깥을 보니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2터미널이 보입니다.





이후 한 시간쯤 자다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가 나와 밖을 바라보니


아카시해협대교, 고베공항이 보입니다. 거의 다왔네요.





조금 더 이동하니 린쿠타운과 간사이공항을 잇는 연락교가 보입니다.





비행스케줄상으로는 7시 반 인천 출발 9시 10분 도착인데


실제로는 탑승인원이 적다보니 7시 24분에 인천공항 게이트를 떠나 8시 52분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당일치기 여행이 이번이 두 번째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도 생겨


입국심사도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 세관도 바로 통과했습니다.





2017년 1월 간사이공항 2터미널이 확장된 뒤 처음 방문하기에 잠깐 구경을 할까 생각했는데


눈앞에 1터미널행 셔틀버스가 대기중이길래 바로 버스를 타고 1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교환받기 위해 JR 간사이공항역으로 이동했는데, 


티켓 카운터를 기존 3개에서 14개로 대폭 확대했다지만


정작 아침 시간대에는 카운터를 조금만 열어서 줄 서는건 만찬가지네요.......





아무튼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교환받았습니다.


2015년까지는 JR패스처럼 팸플릿 형태였는데 2016년부터 자동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게 양식이 바뀌었죠.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갈 때에는


이코카&하루카 티켓을 사거나 한국에서 하루카 티켓을 미리 사는게 저렴하지만,


특급 하루카를 두 번 이상 타게 되는 여정은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사는게 저렴합니다.





덤으로 이름만 보면 교통'패스'같지만 실제로는 교통'카드'인 간사이 원 패스도 샀습니다.


작년까지는 1장에 3천엔이었는데 올해 4월부터 2천엔으로 가격이 바뀌어서 가격부담이 줄었죠.





승강장으로 이동하니 교토로 가는 특급 하루카가 들어옵니다.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는 특급열차는 못타지만 예외로 공항을 잇는 하루카는 자유석에 앉을 수 있죠.





자유석에 앉은 뒤 야키니쿠 주먹밥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합니다.





열차를 타고 한 시간쯤 지나니 오사카역이 보입니다.


철덕스러운 이야기를 하자면


하루카는 간사이공항에서 한와선 - 오사카순환선 - 도카이도 본선을 거쳐 교토역으로 가는데


오사카순환선에서 도카이도 본선으로 이동할 때 선로구조상 오사카역에 정차할 수 없어


수요가 많은 오사카역 대신 신오사카역에 정차합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아쉽죠.





9시 46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한 하루카는 11시 4분 교토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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