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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모처럼 고기 구우러 간 참맛나 정육식당 (2020.11.19)

 

 

이상하게 고기 구워 먹는 집으로 외식을 잘 안 하다가

 

시흥으로 이사오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나 집 근처에 있는 참맛나 정육식당이라는 곳에 한번 가봤습니다.

 

 

 

 

정육식당이니 당연히 고기구이가 주된 메뉴이고

 

시청 직원을 노린건지 식사류가 제법 잘 갖춰진 게 눈에 띕니다.

 

 

 

 

아무튼 고깃집에 왔으니 고기를 구워야겠죠.

 

일단 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불판을 깔아준 뒤

 

 

 

 

고기와 함께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어째 고기보다도 이 버섯에 눈길이 더 갑니다.

 

버섯을 재배한 상태 그대로 주는 식당은 처음 와보네요.

 

이렇게 버섯을 사와서 다른 반찬과 같이 준다고 합니다.

 

 

 

 

버섯 감탄은 이정도로 하고 고기를 굽죠.

 

 

 

 

백김치 같은 묵은지와 함께 삼겹살을 불판 위에 얹고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뭔가 오르긴 했는데 폭탄계란찜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한 계란찜을 입에 넣어봅니다.

 

 

 

 

고기 맛은 괜찮고 밑반찬도 괜찮게 나오는데

 

정육식당 치고는 가격이 영...

 

선뜻 지갑을 열만 한 가격은 아닙니다.

 

 

 

 

이번 식사는 맛있게 했지만 쉽게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나중에 또 저녁을 먹으러 여기에 와봤는데

 

이번에는 고기 대신 한우 우거지탕을 주문해봤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와는 다른 반찬들이 나오네요.

 

 

 

 

우거지탕에 고기 양은 적당하게 들어가 고기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어째 국물 간이 약해서 간이 센 반찬과 함께 먹다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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