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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전국일주

1.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들른 대조시장(서울 701번)

 

 

서울역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김에

 

지금껏 가볼 생각을 하지 않던 서울로7017에 올라와

 

 

 

 

새벽 비행기 일정때문에 몇 번 봤으면서도 위에서 바라보니 어색한 서울역의 새벽 모습을 바라보고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701번 첫차를 탑니다.

 

 

 

 

서울 치고는 상당히 한산한 새벽의 도로를 달려

 

 

 

 

불광역 3,6호선 정류장에 내린 뒤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 장사 준비가 한창인 다이소를 지나면

 

 

 

 

불광로 양 옆 인도를 따라 재래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NC백화점이 있는 쪽은 불광동이라서 불광시장이라고 부르고

 

건너편에 있는 시장은 대조동에 있어서 대조시장이라고 부르는데

 

인도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대조시장이 재래시장 분위기가 좀 더 나는 편입니다.

 

 

 

 

새벽에 여행을 시작하는 일이 잦다 보니

 

새벽 일찍 장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모습을 볼 겸

 

일찍 문을 여는 식당에 들르기 위해 재래시장, 특히 어시장에 들르는 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새벽 장사가 안 돼서 그런 것인지

 

여기는 서울이라서 장사 시간대가 다른 것인지

 

장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몇 분 안 돼보이고 셔터를 내린 상점들이 대다수입니다.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식당 영업시간 제한도 풀렸지만

 

24시 영업을 붙여놓은 국밥집도 아직은 새벽 장사를 하지 않고 있네요.

 

 

 

 

식사를 해결하려고 시장에 내렸지만 식당은 보이지를 않고

 

어디선가 나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때문에 배만 더욱 고파지던 차에

 

다행히 문을 연 깁밥집을 발견했습니다.

 

 

 

 

김밥집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는데...

 

 

 

 

메뉴판을 보니 내가 김밥집에 들어온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이국적인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적혀 있습니다.

 

 

 

 

필라프까지 있는 모습을 보고 뭘 먹어야할지 잠시 고민을 했는데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저런걸 아침부터 먹었다간 하루 종일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것 같아

 

 

 

 

덮밥인지 국밥인지 모를 정도로 국물이 흥건한 제육덮밥을 먹고

 

 

 

 

날이 밝아진 모습을 보며 다음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 승차 노선 : 서울 701번
 승차 구간: 서울역버스환승센터 - 불광역3,6호선
 이동 거리: 7.9km(누적 7.9km)
 버스 요금: 960원(누적 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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