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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점보 도시락 (2023.06.02)

 

 

인터넷에서 판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집 근처 GS25.

 

정말 점보 도시락이 있습니다.

 

 

 

 

기본 도시락보다 가로 세로 높이를 2배씩 키워 전체적으로 8배 커진 크기에

 

도시락을 드는 아줌마도 팔을 저리고 있네요.

 

 

 

 

8,500원을 내고 집에 가져온 건 좋은데

 

8인분 라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가 참 난감합니다.

 

 

 

 

스프와 건더기를 8개씩 소분했다면 비겁하지만 8번씩 라면을 끓여먹을텐데

 

애매하게 소분해서 그렇게 끓여먹기도 애매하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라면 위에 스프를 탈탈 턴 뒤

 

 

 

 

커다란 냄비에 물을 가득 채워 끓이고

 

 

 

 

컵라면 위에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아 기다립니다.

 

 

 

 

라면 8개를 한꺼번에 익히다 보니 균일하게 익지 않아 라면을 잘 휘저으며 면이 익도록 풀어준 뒤

 

 

 

 

젓가락으로 컵라면 하나 분량 정도 되는 면발을 집어

 

접시에 담아 식사를 합니다.

 

맛이야 기본 사이즈 도시락과 다를게 없는데

 

양이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양을 보니 괜히 샀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루 권장섭취량의 800%나 되는 나트륨때문에 국물은 버리더라도

 

면은 버리기 아까우니 따로 건져내 쟁여두고

 

 

 

 

계란물을 풀어 전으로 부쳐먹거나

 

 

 

 

야키소바처럼 철판에 볶아 열심히 먹어치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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