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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6.01 박물관

22. 교토에서 다시 본 금요 로드쇼와 지브리전

 

 

무라카미 타카시 전시를 보고 나서 지브리전 입장을 기다리자니 시간이 조금 많이 남아서

 

 

 

 

계획에 없던 입장료를 내고

 

 

 

 

파리 퐁피두 센터 큐비즘전 - 미의 혁명 - 전시를 가볍게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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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입체주의 작품이 파리에서 넘어왔는데

 

 

 

 

2025년부터 5년 동안 진행한다고 하는 퐁피두 센터 보수공사 때문인지

 

한국에 분관도 연다고 하고 해외 전시도 활발하게 하나 보네요.

 

 

 

 

계획에 없던 전시 관람이었기에

 

 

 

 

큐비즘전에 대한 이야기는 가볍게 넘어가고

 

 

 

 

계획에 있던 금요 로드쇼와 지브리전을 보러 가도록 하죠.

 

 

 

 

지브리 전시는 어디서 열리든 간에 인기가 넘치기에

 

이날 역시 모든 표가 사전에 매진됐는데

 

 

 

 

이럴 줄 알고 미리 로치케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해 뒀으니

 

 

 

 

준비해 둔 표를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금요 로드쇼와 지브리전은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전시인데요.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닛폰 테레비에서 방영 중인 영화 프로그램 금요 로드쇼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금요 로드쇼에 방영한 뒤로

 

지금까지 금요 로드쇼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해 다루는 전시인데

 

 

 

 

사실 저는 작년 8월 도쿄에서 이미 이 전시를 봤기에

 

 

 

 

 

전시물 대부분은 작년에 봤던 것들입니다.

 

 

 

 

그럼 왜 굳이 교토까지 와서 1,800엔이나 내고 이 전시를 또 보냐면

 

 

 

 

도쿄에서 이 전시가 열린 뒤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했거든요.

 

 

 

 

이래저래 평은 갈리지만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을 꽤 재미있게 봤기에

 

도쿄 전시 이후 열린 토야마전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관련 전시물이 새로 만들어졌다길래

 

굳이 돈을 써서 전시를 한 번 더 본 것인데...

 

달랑 이거 하나 보자고 내가 이 고생을 했나...

 

 

 

 

속은 좀 쓰리지만

 

 

 

 

작년에 본 전시물을 다시 즐겨봅니다.

 

 

 

 

입체 포토존으로 가득한 섹션으로 이동해

 

 

 

 

지금도 참 인기가 많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작품들의 포스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둘러보면서

 

 

 

 

스스로를 찍는 대신

 

 

 

 

포토존을 빠르게 찍은 뒤

 

 

 

 

이번에도 전시의 끝을 장식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오무의 세계'를 빠르게 지나

 

 

 

 

뮤지엄 숍으로.

 

 

 

 

차라리 나고야에 있는 지브리 파크를 갈걸 그랬나 하는 후회와 반성을 하며

 

 

 

 

전시실을 빠져나오고 나니 이번 여행을 올 때 계획한 것은 여기가 마지막이네요.

 

 

 

 

공항행 열차를 타기 전까지 어디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며

 

미술관을 떠납니다.

 

 

ps. 2024년 7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히로시마현립미술관에서,

 

2024년 10월 12일부터 2025년 1월 13일까지는 아키타현립근대미술관에서 같은 전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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