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 3일차부터 산요 산인 패스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7일간 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 상당히 넓은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패스죠.
물론 가격도 만만찮지만 신칸센 몇 번 타면 패스값은 바로 뛰어넘습니다.
JR 난바역에서 첫 차를 타고 이동했기에 아침을 먹을 시간이 없어
기차 내에서 로손 모찌롤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합니다.
상당히 쫄깃한 맛이 맘에 듭니다.
텐노지역에서 오사카 순환선 열차로 환승하고 오사카역에서 교토선 쾌속 열차로 갈아탄 뒤 히코네역에서 내렸습니다.
역 앞으로 나오니 히코네시 마스코트 히코냥이 관광객을 반기네요.
한국에서는 쿠마몬이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히코냥도 나름대로 유명한 캐릭터인가 봅니다.
그래서 히코네성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히코냥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대를 하고 갔는데, 하필 이날은 히코냥이 나오지를 않네요...
사진 촬영용 패널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히코냥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히코네성이 있는 곳은 상당히 경사가 가파른 곳입니다.
역에서 매표소까지 언덕이 오래 이어지는데 매표소 이후로도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죠.
하필 전날 방문했던 키시와다성은 평지에 가까운 성이다 보니 더 힘들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히코네성 천수각입니다. 국보라는 이름값에 비해 수수한 모습이죠.
안에 들어가 보니 또 한번 계단이 저를 괴롭힙니다. 자비 따윈 전혀 보이지 않는 저 각도.......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천수각에서 풍경을 찍었습니다.
오른 쪽 사진에 찍힌 물은 바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와코 호수죠.
천수각에서 내려오고 주변을 돌아본 뒤 성 아래에 위치한 정원 '겐큐엔'을 방문했습니다.
티켓에 담긴 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정원에서 잠시 쉬었다 히코네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쾌속을 상당히 많이 타봤는데, 정작 신쾌속을 찍어본 적이 없어 맞은편에서 지나가는 신쾌속 열차를 찍어봤습니다.
정작 제가 탄 신쾌속 열차는 안찍었네요.
'일본여행(상세) > 2016.04.28 서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킨테츠 메이한 특급 (0) | 2017.04.10 |
---|---|
10. 뵤도인 (0) | 2017.04.10 |
9. 니죠성 (0) | 2017.04.10 |
8. 교토철도박물관 (0) | 2017.04.10 |
6. 코시엔(2016.04.29 한신 vs DeNA) (0) | 2017.04.09 |
5. 우메다 공중공원 (0) | 2017.04.09 |
4. 우메다 돌아다니기 그 두번째 (0) | 2017.04.09 |
3. 오사카 역사박물관 (0) | 201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