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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4.28 서일본

6. 코시엔(2016.04.29 한신 vs DeNA)

야구 티켓



우메다 관광을 마치고 한신 전철 우메다역으로 이동, 야구를 보기 위해 코시엔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의 표는 한신 타이거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경기 티켓인데


한신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뒤 일본 편의점인 Sunkus에서 수령했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권하면 한신 로고와 컬러가 들어간 티켓을 받을 수 있지만


싼 자리가 매진돼 괜히 비싼 좌석 받는 불상사를 막으려고 미리 예매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기아 자리에 앉아 노래 부르고 욕도 하고(?) 했겠지만


여긴 일본이고, 두 팀에 대한 애정도 없으니 야구문화를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원정석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기본적으로는 1루가 홈팀, 3루가 원정팀 응원석인데


여긴 한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간사이지방인데다 DeNA가 그다지 인기있는 팀도 아닌지라 


원정팀 관중은 저렇게 3루 구석에 짱박혀있습니다.


DeNA 팬도 아닌데 괜히 짠해지네요.



치어리더



공수교대 때 무대위에서 각종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한국 치어리더와는 다르게


이곳 치어리더 '타이어스 걸즈'는 경기 시작 전에 공연을 펼칩니다.


경기가 시작하면 응원단의 응원만 있을 뿐 치어리더들은 큰 활약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루걸



제가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야구장 내 맥주판매를 두고 말이 많았다가


미국이나 일본에도 있는 야구만의 문화라는 이유로 존치가 되었죠.


일본만의 야구 맥주문화라면 바로 이 '비루 걸(ビールガール)'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 날도 여러 맥주 브랜드를 판매하는 비루 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술을 안마시는 저와는 전혀 접점이 없네요.



응원단



공격 때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1/3루에서 앰프를 사용하며 노래를 트는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응원단이 외야에 있고 육성으로 응원을 주도합니다.


곳곳에 응원을 이끄는 사람들이 있고 트럼펫과 북을 가지고 응원가를 직접 연주하면서 응원가 가사는 관중들이 채우죠.


육성으로 응원을 주도하는 게 한계가 있을텐데 이곳 관중들은 기가 막히게 응원합니다.



트럼펫



응원가를 연주하는 트럼펫입니다. 


이곳에서 부르는 응원가는 전부 라이브죠.



야구 경기



이게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라 야구 경기를 끝까지 보고싶었는데


제가 앉은 외야가 유난히 바람이 세게 불어서 추위를 참다 못버티고 중간에 나왔습니다.


경기는 한신이 1:2로 이겼습니다.



코시엔역 입장권



코시엔역에서 방문기념용으로 입장권을 산 뒤 



한신 전철



한신 전철 열차를 타고 오사카로 이동했습니다.



식권



난바로 돌아와서 늦은 야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도쿄 치카라마시에서 야키 규동이 390엔밖에 안하는걸 보고 바로 이걸 골랐습니다.



야키 규동



'야키'라는 이름답게 불맛이 느껴지는 규동이었습니다.


고기가 얇다보니 규동을 먹다보면 맨밥만 씹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합니다.



미소시루 기계



이건 미소시루를 만드는 기계입니다.


미소가루를 안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넣어 즉석으로 미소시루를 만드는데 그 모습이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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