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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4.28 서일본

35. 오 사다하루 베이스볼 뮤지엄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까지 운행하는 직통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시내버스인데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패기를 보여주는 버스죠.


저는 패스를 이용해서 탔는데, 패스 없이 탈 경우 요금이 260엔쯤 되던 걸로 기억합니다.





후쿠오카 돔 모습입니다. 


소프트뱅크의 계열사 야후 재팬이 명명권을 사 현재 명칭은 후쿠오카 야후 오쿠(옥션) 돔이죠.





7번 게이트에서 조금 더 가면 오 사다하루(王貞治, 왕정치) 베이스볼 뮤지엄 입구가 보입니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 후쿠오카 지하철 1일승차권 등 각종 후쿠오카시 교통패스를 제시하면 


입장료를 800엔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티켓에는 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야구단 회장인 오 사다하루 사진이 실렸네요.





들어가자마자 타석에 선 오 사다하루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오 사다하루의 부모가 운영했던 중화 라면집을 재현해놓은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세 명의 사진이 보이네요.


가운데 사람이 소학교 시절 오 사다하루, 왼쪽은 그의 야구 스승인 아라카와 히로시입니다.


오른쪽은 오 사다하루의 형 오 테츠조입니다. 그 역시 야구를 좋아했던 사람이죠.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그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사용했던 야구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오 사다하루의 어린 시절 문구점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욤미우리 자이언츠 포스터와 함께 붙어있는 존 트라볼타의 '토요일 밤의 열기'가 눈에 띄는군요.





그가 친 주요 홈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오른쪽 영상은 1964시즌 53호 홈런이자 그의 통산 168번째 홈런 영상입니다.


당시 시즌 홈런 개수 신기록을 기록한 홈런이죠.





1977년 생긴 국민영예상을 수여받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도 중화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그가 이런 상을 받은 걸 보면


그만큼 일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겠죠.





2003년 다이에 호크스(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이끌고 우승할 때의 사진과 유니폼입니다.


재밌는 점은 2005년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치바 롯데 마린즈를 이끌고 일본 시리즈를 우승했을 때


'외국인 감독 최초 우승'이라고 표현했다는 것이죠.


일본인들이 오 사다하루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는 또다른 사례입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시절 찍은 사진과 유니폼입니다.





여긴 특별전시관입니다. 야나기타 유키 선수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2015 시즌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점으로 들어가보니 여러 캐릭터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이 상당히 많더군요.


왼쪽 위부터 헬로 키티, 미키 마우스, 포켓몬스터, 요괴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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