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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8.04.11 코베 당일치기

6. 산노미야로



카와사키 월드를 나오니 바로 고베의 랜드마크 고베 포트타워가 보입니다.


아쉽지만 전망대에 올라갈 시간과 돈이 없네요.





전철을 타러 계속 걸어가니 저 멀리 관람차 '모자이크'도 보입니다.





크고 작은 크루즈선이 카모메리아 터미널로 들어오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계속 걸어서 코소쿠코베역에 왔습니다.


여기서 산노미야역까지는 130엔인데, 동전 늘리기 싫어서 집에서 잠자던 교통패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아리마온천 타이코노유 쿠폰'이라는 패스인데,


원래는 아리마에 있는 타이코노유 온천 입욕권과 세트로 파는 패스입니다.


하지만 입욕권은 진작에 중고로 넘겨서 패스만 가지고 있죠.


타이코노유가 2018년 5월부터 내진 공사에 들어가 올해는 패스 판매를 안하는데


작년에 판매한 패스가 4월 30일까지 쑬 수 있어 개찰구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코소쿠코베역은 고베 고속철도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역인데


이 회사는 보유한 열차가 단 1대도 없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한큐, 한신, 산요, 신테츠 4개 회사가 열차를 대신 운행하죠.


코소쿠코베역에서는 한큐 우메다로 가는 열차도 오고, 한신 우메다로 가는 열차도 오니


행선지를 주의깊게 봐야 쓸데없는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산노미야 방향 열차는 타는 곳 2번에 한신 열차가, 1번에 한큐 열차가 들어옵니다.





블로그 업로드용 열차 사진을 찍느라 잠시 시간이 남아 이런저런 광고를 둘러보는데


고베에서 우메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아라시야마로 가는 임시열차 '쿄 트레인(京とれいん)' 광고가 보입니다.


내부를 제법 고풍스럽게 꾸민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반대편에 고베 특별 도장을 한 한큐 열차가 지나갑니다.





잠시후 제가 탈 한신 우메다행 직통특급 열차가 역에 들어왔습니다.


한신 타이거스 깃발까지 걸린 열차지만


정작 열차는 한신 전철 열차가 아니라 저 멀리 대만국철과 콜라보한 산요 전철 열차네요.


한신이 고베 고속철도를 사이에 두고 히메지와 고베를 잇는 산요 전철과 직결 운행해서 이렇습니다.





코소쿠코베역에서 한신 산노미야역까지는 보통열차를 타나 특급열차를 타나 시간 차이가 별로 안나지만


좌석은 특급열차가 편해서 일부러 특급을 탔습니다.





7분 뒤 한신 산노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안전 펜스로 가려져 제대로 담지 못한 대만 특별 도장 열차를 사진에 담고,





맞은 편에 있던 나라행 쾌속급행 열차(이건 또 한신이 아니라 킨테츠 열차입니다.)를 찍은 뒤





산노미야역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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