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에 왔습니다.
산비탈에 주택이 들어선 난곡동에서 이용하기 편한 지하철역이 신대방역이라 이용객은 많지만
4번 출구에서 가까운 보라매공원을 제외하면 역 근처에 딱히 가볼만한 곳은 눈에 띄지 않네요.
그래서 돈가스나(?) 먹으러 왔습니다.
외관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돈가스집이지만 여긴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곳인데,
온정돈까스는 엄청 큰 대왕돈까스나 과할 정도로 매운 디진다돈까스를
시간 내에 먹으면 돈을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방송에도 여러 번 등장한 곳입니다.
도전 메뉴로 악명높은 곳이지만 성공한 사람도 꽤나 많네요.
하지만 전 저렇게는 못먹는 보통 사람이니 평범하게 돈가스 하나에 대왕새우튀김 둘이 나오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특이하게 메뉴판이 벽이 아니라 천장에 달려 있네요.
경양식 스타일로 소스를 미리 뿌린 돈가스와 타르타르 소스 위에 얹은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두툼하고 적당히 육즙이 느껴집니다.
소스는 데미글라스 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네요.
양념돈까스로 시킬걸 그랬나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231. 신대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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