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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여행 정리

대만 자동출입국심사 e-Gate 인천공항에서 등록하기(6.27~7.3)

버스



일주일만에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수원에서 출발하는 리무진버스는 용남고속에서 운행해야 하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전세버스가 대신 운행했는데


하도 욕을 먹었는지 이제는 경기고속이 전세버스 대신 운행하고 있네요.


황당한 점은 경기고속이 수원 리무진버스 입찰에서 떨어진 회사라는 것입니다.


이럴거면 경기고속은 왜 떨어뜨린건지 참.......



안내도



이날 공항에 온 이유는 해외여행때문은 아니고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 볼일이 있어서입니다.


1터미널 곳곳에 있는 안내도에는 등록센터가 F열 카운터 근처인 1번에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이전



실제로는 다른 곳으로 이전한지 오래입니다.


3개월이 다 되도록 안내판을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입구



G열 카운터로 이동해 등록센터에 왔습니다.



안내문



이제는 주민등록증이 있는 성인이라면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할 필요가 없지만


굳이 여기를 찾은 이유는 바로 대만 자동출입국심사 e-Gate를 등록하기 위해서입니다.


6월 27일부터 한국과 대만 양국간 자동입출국심사 서비스가 시행됐는데,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는 대만측 담당자가 한국에 와서 e-Gate 등록을 처리해줍니다.


대만에서 시간 내서 등록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미리 끝내는게 좋겠다 싶어 왔습니다.



여권도장



등록센터 안으로 들어가서 대만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하러 왔다고 말하면 대만 담당자에게 안내를 해줍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름,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발행일, 여권만료일 등을 영어로 적은 뒤


사진을 찍고 오른쪽 검지손가락 지문을 등록하면 끝이 납니다.


한국은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할 때에는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대만은 도장을 찍어 주네요.



팸플릿누르면 한국어 안내 팸플릿으로 이동합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이 끝났으니 대만에 출입국할 때 자동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지만


입국신고서는 입국 전 인터넷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입국신고서 작성 페이지는 옆에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한국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자동출입국심사 홈페이지에도 링크가 있긴 한데


'https'에서 s가 빠져서 링크 연결도 제대로 안되네요.


자동입출국심사 안내 팸플릿에 달린 QR코드에는 입국신고서 작성 주소가 다른데


검색을 좀 해보니 위에 건 링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입국신고서



인터넷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크게 주의해야 할 부분이 두 가지 있는데,


국적을 선택할 때에는 Korea, Republic of로 골라야 합니다.


그 위에 있는 Korea,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는 북한이니까요.


또 비자 종류를 선택할 때 停留(Visitor, 체류비자)가 아닌 免簽證(Visa-Exempt, 비자 면제)를 골라야 합니다.



(e-Gate 한국어 안내 애니메이션입니다.)



대만쪽 공무원이 한국에 계속 머무를 수는 없으니 인천공항에서 등록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히 짧은데


7월 3일 이후에는 대만 공항에서 등록하면 됩니다.


타오위안, 쑹산, 가오슝, 타이중 등 대만에 있는 아무 국제공항에 도착해 대면심사를 거쳐 입국한 뒤


e-Gate 등록센터에서 서류 작성, 사진 촬영, 지문 등록 등을 거치면 됩니다.


구체적인 등록센터 위치는 중국어 안내를 번역기를 돌려서 봐야겠네요. 한국어 팸플릿 설명은 좀 부실해서.......





e-Gate 등록을 마쳤으니 집에 굴러다니던 리무진 무료 티켓을 쓸 겸 칼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서울을 거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영종도를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그럴 날씨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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