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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9.05.01 마츠야마 당일치기

1. 이상하게 꼬이는 마츠야마 여행 (+제주항공 마츠야마 쿠폰 수령 방법)

 

 

제주항공이 인천에서 일본 마츠야마를 잇는 비행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보통은 비행기가 일본에 도착한 뒤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마츠야마 - 괌 전세편을 띄우면서

 

한국 출발편이 매우 빨라진 대신 당일치기가 가능한 일정이 됐습니다.

 

 

 

 

한국 출발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고민을 했는데

 

가격이 각종 부가비용 포함 97,000원인데다

 

제주항공에서 이런저런 쿠폰을 제공해 여행 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

 

고민 끝에 카드를 긁었습니다.

 

 

 

 

이제는 제주항공도 애플 월렛 모바일 탑승권을 지원하길래 월렛에도 탑승권을 담아봤습니다.

 

 

 

 

새벽 출발 비행기를 타야 해서 수원 출발 공항리무진은 못 타니

 

이번에도 인천공항까지 죽어라 고생하며 갑니다.

 

사당행 7770번을 바로 앞에서 놓쳐서 대신 강남행 3000번을 타고

 

 

 

 

서초동에 내려 고속터미널까지 걸어간 뒤 N6000번 리무진버스를 타고

 

 

 

 

3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날 체크인을 하긴 했지만 종이 티켓을 뽑고 싶어

 

모바일 체크인을 취소한 뒤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 보딩 패스를 받고

 

 

 

 

텅텅 빈 출국장 게이트로 들어가는데...

 

모바일 체크인 취소가 잘못된건지 보딩패스 인식에 오류가 나 출국장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한참을 걸어 체크인 카운터로 간 뒤

 

 

 

 

다시 보딩패스를 받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너무나도 졸리지만 배가 더 고파서 롯데리아로 갔는데

 

준비가 덜 돼서 세트메뉴조차 주문을 못하네요.

 

 

 

 

하는 수 없이 쫄쫄 굶으며 탑승 게이트로 갑니다.

 

 

 

 

밖을 보니 비행기가 이미 대기 중입니다.

 

다행히 지연 출발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출발 전까지 의자에 누워 쪽잠을 자다 일어나

 

다시 롯데리아로 가서 새우버거로 배를 채운 뒤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갑니다.

 

 

 

 

한 시간여를 날아 착륙을 하려는데

 

창밖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착륙할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다 고 어라운드를 하네요.

 

 

 

 

비행기는 다시 착륙을 시도해

 

 

 

 

7시 20분에 마츠야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날 본 일기예보로는 오전에 비가 잠깐 내리다 맑아진다고 했는데

 

날씨를 보니 절대 일찍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어쨌든 도착했으니 비행기에서 내려 순식간에 CIQ를 통과한 뒤

 

 

 

 

세관 출구에 계신 스태프에게 공항 셔틀버스 무료 승차권을 받았습니다.

 

 

 

 

공항리무진과 비슷하게 마츠야마공항에서 마츠야마시역 - 이치반쵸(오카이도) - 도고온천을 거쳐 호텔로 갑니다.

 

 

 

 

골든위크 때 한국행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달라지면서 버스 시간도 바뀌어서

 

버스 임시 시각표도 티켓과 함께 받았습니다.

 

 

 

 

에히메현의 특산품 귤을 가지고 만든 홍보물을 보면서 인포메이션 센터로 갑니다.

 

 

 

 

버스표를 주신 분이 다른 여행지 쿠폰을 받으려면

 

국제선 도착 출구에서 조금 걸어서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라고 안내를 해줬는데...

 

 

 

 

문을 열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영업 시간을 바꿔야 하지 않나...

 

 

 

 

일단 버스 타는 곳부터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국제선 도착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관광버스 타는 곳이 나옵니다.

 

 

 

 

제주항공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버스는 전세버스니 여기서 탑니다.

 

버스 앞에 JEJU AIR 팻말을 걸고 있으니 이걸 보고 버스에 타면 됩니다.

 

 

 

 

다시 인포메이션 센터로 돌아와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여행자를 보니 손에 쿠폰을 들고 있네요?!

 

알고보니 인포메이션 센터가 스태프가 알려준 곳이 아니라

 

국제선 도착 출구 바로 뒤에 있는 곳입니다.

 

 

 

 

제주항공 회원 인증용으로 쿠폰 담당자에게 제주항공 앱 마이페이지를 보여준 뒤

 

겨우 쿠폰을 받았습니다.

 

마츠야마성 로프웨이/리프트 왕복권, 마츠야마성 천수각 입장권,

 

그리고 도고온천에서 쓸 수 있는 쿠폰 2장으로 구성된 쿠폰 묶음입니다.

 

 

 

 

쿠폰을 받았으니 다시 버스로 달려갑니다.

 

다행히 앉을 자리가 남아있습니다.

 

 

 

 

무료 버스는 제주항공 이용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니

 

정해진 출발 시간 없이 계속 승객을 기다리다

 

버스표를 나눠주던 직원이 마지막 승객을 데리고 오면 그때 출발합니다.

 

 

 

 

승객을 최대한 태울 수 있게 버스 복도에 간이 의자가 설치돼 있고

 

버스가 만석이 돼 타지 못하는 승객에게는 일반 공항리무진 티켓을 대신 나눠줍니다.

 

 

 

 

8시 8분 공항을 출발한 버스는 8시 30분 마츠야마시역에 도착했습니다.

 

 

 

● 천공의 성 마츠야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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