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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본 스타벅스 카드 지역 한정판(Been There Series) 플라스틱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만들던 시절 발행한 지역 한정판 Japan Geography Series에 이어 Been There Series가 지역 한정판 굿즈로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머그컵만 이 시리즈로 나오던데 일본에서는 스타벅스 카드 지역 한정판도 Been There Series로 나오고 있네요. Japan Geography Series에 이어 이번에도 13개 지역을 테마로 해서 카드를 팔고 있는데 이 카드 시리즈도 다 모아서 카드를 정리해 보는 글을 적어봅니다. 홋카이도 : 홋카이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겨울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집 앞에 잔뜩 쌓인 눈을 제설하는 사람이 카드에 담겼습니다. 결코 유쾌한 모습은 아닌데 참... 센다이 : 센다이 근교에는 일본 3대 경치로 손꼽히는 마..
6. 계획 없이 어영부영 숙소까지 열심히 걸어가다 2018년 고층 건물로 새로 탈바꿈한 나하 버스터미널이 보이길래 잽싸게 안으로 들어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버스 터미널 안에는 버스회사 사무실이 여럿 있는데 일부 창구에서는 오키나와 지역 교통카드인 OKICA를 팔고 있거든요. 2021년에 '하늘을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와 콜라보한 카드를 아직도 팔고 있길래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교통카드 수집이 취미니 진작에 메루카리에서 개인거래로 카드를 샀었는데 2023년까지도 재고가 남아있을 줄 알았더라면... 츄라우미 수족관 기념품만 파는 안테나숍을 지나 국제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날 예약한 숙소 Y's 캐빈&호스텔이 나옵니다. 대욕장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시설이 깔끔하고 쾌적한데 캡슐호텔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는 어쩌지 못하는 것 같네요..
뒤늦게 손에 넣은 스타벅스X대한항공 버클 업 카드 2월 24일 스타벅스에서 대한항공과 콜라보한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해서 제법 난리가 났는데 평일 낮에 스타벅스를 갈 여력이 안 돼서 야간근무를 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버클 업 카드를 샀습니다. 문제는 카드를 받으러 가려는 찰나 제가 코로나에 걸렸고 격리기간이 끝나니 이번에는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서 카드가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겨우 손에 넣었네요. 카드값만 4만 원에 충전금 1만 원은 별도로 내서 총 5만 원을 쓰게 만든 버클 업 카드를 보면 캐리어 네임택과 안전벨트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버클에 찍힌 자국이 있어서 아쉽지만 실제 안전벨트처럼 레버를 당기면 버클이 빠지네요. 카드 충전은 버클 옆에 숨은 NFC 칩을 통해 하는 것 같은데 카드 번호는 알기 어려우니 신용카드 사이즈의 ..
여의도에 온 김에 찾은 판다 익스프레스(2021.03.21) 애플 여의도에 쇼핑 예약을 잡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맞은편 스타벅스 리저브에 자리를 잡고 케냐 우캄바니를 POC로 주문했습니다. 커피 맛을 천천히 느끼려는 찰나 예약 시간이 다 돼서 괜히 커피를 원샷한 뒤 이걸 미쳤다고 제값 주고 사겠냐 했던 그 시곗줄을 결국 제값 주고 사고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판다 익스프레스에 왔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식 중화요리를 파는 곳인데 대표적인 메뉴로 오렌지 치킨이나 쿵파오 치킨이 있습니다. 오렌지 치킨은 예전에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네요. 우선 그릇을 볼, 플레이트, 비거 플레이트 중에 선택하는데 무난하게 플레이트를 고르고, 베이스 메뉴로 볶음밥과 차우면을 반반 주문했습니다. 메인 메뉴는 몽골리안 포크와 쿵파오 치킨으로 골라봤습니다. 온통 ..
리저브 커피 메뉴만 파는 스타벅스 한국 1호점(2020.11.07) 이화여대 앞에 있는 스타벅스 이대점. 이곳은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에 처음 진출하면서 연 1호점인데요. 그 때문일까요? 여기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티바나 메뉴만 팔고 아메리카노나 돌체라떼처럼 일반적인 배리에이션 커피는 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리저브 커피를 주문해보겠습니다. 2020년 10월 23일 출시된 크리스마스 2020으로 원두를 선택. 카드에 적힌 안내 문구를 읽어보니 코스타리카와 인도네이사의 수마트라, 술라웨시에서 만든 원두를 블렌딩한 커피입니다. 추출 방식은 케멕스로 골라봤습니다. 케멕스(Chemex) 커피메이커는 일반적인 드립커피 추출 도구와 유사하지만 자세히 보면 필터를 끼우고 물을 붓는 부분과 커피를 담는 부분이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에 커피가 외부 공기와 만나는..
사이폰 커피를 마시는 가장 쉬운 방법 (2020.07.26) 스타벅스에 가면 보통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피지오 쿨 라임을 마시는데 이번에는 굳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찾았습니다. 리저브 매장에서는 원두 외에도 커피 추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오래전부터 마셔보고는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온 사이폰 커피(배큠 커피)를 마셔보려고 리저브 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이폰 커피를 파는 개인 카페도 여럿 있을텐데 아무래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접근하기는 제일 쉬워서 스타벅스에 왔습니다. 사이폰 커피 자체를 처음 마셔보니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사이폰 커피로 마시기 좋은 원두를 추천받아 그중 바디감이 좋다는 술라웨시 토리자 사판 빌리지 원두를 골라 결제했습니다. 사이폰 커피는 다른 추출방법보다 가격이 1,000원씩 비싸서 7,000원에 결제. 사이폰 커..
K127. 도심역 - 드라이브 스루 점심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카페야 덕소역 근처에도 많겠지만 일단 도심역에 왔습니다. 도심역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하남 방향으로 가는 112-1번을 탄 뒤 갬벌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정류장이 있는 도로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데에 버스를 타고 올 사람이 있나 싶은 곳인데요.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점이 나옵니다. 카페 위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제법 잘 알려진 곳입니다. 드라이브 스루 지점이라 차를 타고 오기에 적합한 곳이지만 저는 자차 없는 뚜벅이니 이런 식으로 오는 수밖에.......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메뉴 자체는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무난하게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다 마신 뒤 3층 ..
339. 고속터미널역 - 스타벅스 파미에파크R 1시 55분 양양터미널을 출발한 버스가 4시 30분에 서울 고속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강원도는 빨리 달렸는데 서울에서 시간을 좀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출구를 향해 쭉 걸으니 이런저런 식당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 비해 프랜차이즈 식당이 많이 늘었네요. 가격도 터미널치곤 부담스럽지 않아 여기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일단 지나쳤습니다. 센트럴시티로 이동해 스타벅스 센트럴시티점을 지나 파미에파크로 들어와 지상으로 올라간 뒤 스타벅스 파이메파크점에 도착했습니다. 스타벅스 한국 진출 15주년, 국내 800호점 돌파 기념으로 지어진 매장으로 지금은 '커피 포워드 리저브'라 해서 일반 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블랙이글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맛알못이라 이런 비싼 커피 안 마시지만.......
5. 가난한 여행자의 맛집(?) 모리노미야역에서 츄오선 열차를 타고 혼마치역에서 요츠바시선으로 갈아타 니시우메다역으로 향합니다. 열차 안에는 2018년 4월 1일부터 민영화되는 지하철에 대한 홍보 광고가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오사카시 교통국에서 운영했다면 4월 1일부터는 오사카 메트로에서 운영하게 됩니다. 민영화가 된다고 해서 지분을 당장 민간에 파는 것은 아니고 지분 100%를 오사카시가 그대로 쥐고 있어서 지하철 이용객 입장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혼마치에서 두 역을 지나 니시우메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다보니 하루 동안 우메다역, 히가시우메다역, 니시우메다역을 모두 이용해보네요. 니시우메다역에 도착한 열차는 바로 행선지 롤지를 돌려 스미노에 공원행 승객을 태웁니다. 밥을 먹으러 우메다에 왔는데요. 이번 여행은 전시전..
7. 센간엔 난슈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센간엔에 도착했습니다. 센간엔은 시마즈 가(島津) 19대 당주 시마즈 미츠히사가 사츠마(카고시마) 번주의 별장으로 만든 곳으로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시마즈 가(시마즈 흥업㈜)에서 관리하고 있어 센간엔 곳곳에는 시마즈 가의 문장인 원 안에 십자가가 그려진 가몬(家紋)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 상징도 십자가다 보니 시마즈 가와 크리스천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나 했는데 찾아보니 별 관련은 없는 것 같네요. 센간엔과 쇼코 슈세이칸(상고 집성관)을 볼 수 있는 입장권은 1,000엔이고, 여기에 센간엔 저택 내부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은 1,300엔입니다. 입장권을 묶어서 산다고 해서 딱히 할인은 없습니다. 검표를 한 뒤 센간엔 안으로 들어오니 가장 먼..
일본 스타벅스 카드 지역 한정판(Japan Geography Series) 지금은 Been There Series 지역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에도 일부 도시 매장에 지역 한정판 MD를 팔고 있지만 일본 스타벅스는 현 단위로 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MD를 팔고 있습니다. 이걸 Japan Geography Series라고 부르는데, 홋카이도, 센다이, 도쿄, 요코하마, 카나자와, 나가노, 나고야, 교토,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이렇게 총 13군데를 선정해 텀블러, 머그컵 등을 해당 지역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저는 텀블러나 머그컵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스타벅스 카드만 모으고 있죠. 일본 전국 여행을 할 때 모았어야 하는데, 그때는 스타벅스 카드를 모으지 않아서 뒤늦게 발품을 팔아 카드를 모았습니다. 일본에 직접 천 엔을 충전해서 가져오거나 야..
10. 전주 남부시장 경기전을 나와 저녁을 먹으러 남부시장으로 가던 중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는 텀블러와 같은 전주 한정판 MD를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MD에는 관심이 없으니 한정판 스타벅스 카드만 챙기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뒤 나왔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풍남문이 보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전주읍성(전주성)의 남문인데, 남쪽에서 바라볼 땐 풍남문이라는 현판이 보이지만 북쪽에서 보면 '호남제일성'이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전주성은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점령에 성공해 전주화약을 맺게 된 곳이기도 한데, 이와 관련된 사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남부시장 동문으로 들어가니 식당은 안보이고 나무 가구를 파는 가게만 보입니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국밥집을 찾았는데, 대놓고 알쓸신잡에서 나온 가게라고 홍보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