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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월요일마다 아파트에 찾아오는 곱창볶음집 (2020.12.07)

 

 

시흥시청 근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월요일마다 장이 들어서는데

 

 

 

 

혼자 사는 입장에서 이런 곳에서 파는 청과물이나 생선은 양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대신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둘러보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제법 자주 가는 곳은 곱창볶음집인데

 

 

 

 

뭘 골라도 같은 가격이라 괜히 주문에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이번에 주문한 음식은 야채곱창순대 2인분.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곱창과 순대를 익히고

 

야채와 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 뒤 들깻가루로 마무리를 합니다.

 

길거리 음식은 역시 조리과정을 직접 보는 재미로 먹는 거죠.

 

 

 

 

노점에 앉을자리가 있긴 한데 여기서 먹고 갈만한 자리는 못되기에

 

 

 

 

포장한 곱창볶음을 집으로 가져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햇반과 함께 먹었습니다.

 

소주가 끌리는 매콤하고 기름진 비주얼과 맛이지만

 

술은 안 마신 지 오래니 술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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