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을 출발해 집으로 올라가다 잠시 평택에 있는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메인 스트리트라는 카페인데 한눈에 봐도 뭔가 좀 화려하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외국에서 썼을 법한 레트로풍 버스인데
운전석에 앉아 밖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커피나 빵을 먹었을 법한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네요.
버스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큰 건물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벽에 벽화를 그리거나 소품을 꾸며놔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문제는 주말을 맞아 카페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과 커피나 빵을 먹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눈으로 즐기기는 좋아도 카페 곳곳을 사진에 담기는 어렵네요.
그나마 사람이 없던 빨간 공중전화박스 앞을 사진으로 남겨보고
카페 맞은편에서 볼 수 있는 서해대교도 사진에 담는 것으로 카페 구경을 마치고
카페에서 사갈 것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빵 종류가 다양한데 차 안에서 먹기엔 치즈스틱 브레드가 제일 무난할 것 같네요.
그래서 치즈스틱 브레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라 평택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카페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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