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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 당일치기 모음

2. 담양 죽녹원 (2016.11.28)



유스퀘어에 도착한 뒤 어딜 갈까 고민하다 광주 주변 도시 관광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담양으로 갔습니다.


유스퀘어에서 담양 죽녹원으로 가는 방법은 아주 쉬운데, 


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담양행 311번 버스를 타면 한 번에 죽녹원으로 가죠.


311번은 고속도로를 경유해 담양과 광주를 이어주기에 소요시간이 시외버스와 비교해도 별 차이 없습니다.





담양 버스터미널을 지나 죽녹원을 향해 가던 중 문화회관 앞 사거리에서 본 메타세쿼이아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오죠.


여길 갈지 말지 고민했는데 버스에서 이 모습을 봤으니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광주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죽녹원입니다. 입구부터 대나무가 잔뜩 보이는군요.





티켓에도 대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대나무 숲길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보이는 대나무마다 이런 낙서가 가득하네요.......





길을 따라가다 이이남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 곳인데, 개관 기념으로 무료로 관람했죠.





내부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작품은 저 렌즈를 통해 흰 화면을 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죠.


작동원리는 대충 감이 오긴 하는데 그래도 신기하네요.





한국에 죽녹원처럼 대나무가 가득한 곳이 몇 안 되는지


죽녹원에서 촬영한 영화, TV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박 2일 안내판은 질리도록 나옵니다.





여기가 이승기가 빠진 연못이라는군요.





연못 옆에는 이미 수분을 날려 낙엽만 남은 나무와


그 옆에서 마지막 단풍을 뽐내는 나무가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좀 더 걸어가 보니 한옥 여러 채가 보이는군요.





이 건물 역시 1박 2일 촬영 때 숙소로 쓰였다는 우송당입니다.





죽녹원 관람을 마치고 담양 시내로 돌아갈 때 잠깐 영산강 풍경을 즐겼습니다.


하천 정비를 잘해놔서 상당히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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