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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12.14 서일본

18. 이른 아침 애매한 경치의 야사카의 탑

 

 

조식을 준비 중인 토요코인 직원분을 바라보기만 하고 호텔에서 나와

 

 

 

 

전철역으로 갑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비와호 관광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네요.

 

 

 

 

애니메이션 래핑 열차 콜라보로 유명한

 

 

 

 

이시야마사카모토선 열차가 아닌

 

 

 

 

평범하게 생긴 열차를 타고 교토로 이동.

 

 

 

 

고작 경현치 1점 올리겠다고 시가현에 숙소를 잡은 과거의 나의 선택이 정말 옳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며

 

교토시영지하철 시죠역에 내려 카와라마치까지 이어진 지하도를 걸어갑니다.

 

 

 

 

도쿄에서 봤던 아카사카 아카 전시전이 교토에도 열렸나 보네요.

 

 

 

 

카와라마치를 빠져나와 다시 카모가와를 건너고

 

 

 

 

상가 문이 닫힌 기온 거리를 지나

 

 

 

 

이번에도 앞을 지나기만 하는 야사카 신사를 지나

 

 

 

 

어디서 많이 본 탑을 보러 갑니다.

 

 

 

 

이 탑의 이름은 야사카의 탑.

 

 

 

 

호칸지(法観寺)라는 절 안에 있는 목탑인데

 

근처에 키요미즈데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절이 있다 보니 호칸지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니넨자카에서 바라보는 이 모습은

 

교토를 다루는 수많은 미디어에서 보여주기에

 

토지에 있는 오층탑만큼이나 교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데

 

이상하게 보러 갈 기회가 없다 이번에 야사카의 탑을 보러 왔습니다.

 

 

My Only Fragrance KIYOMIZU 앞에서 찍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니 일부러 이른 시간대에 찾아왔건만

 

하늘은 우중충하게 흐리고 바닥은 전날 내린 비로 축축하고

 

심지어 탑 앞을 트럭이 가로막고 있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구글 지도에 떡하니 박혀있는 이런 사진까지는 아니더라도 멋진 모습을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시모나다역도 그렇고 이번 여행 참 안 풀리네요.

 

 

 

 

트럭이라도 안 보이게 사진을 찍어볼까 하며 별의별 생쇼를 벌였지만

 

도로에서 찍는 것만 못한 사진만 나왔기에 포기하고

 

 

 

 

니넨자카를 떠나

 

 

 

 

교토 시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시내버스를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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